옛날 옛적에 (Der Var Engang, 1922)

자막자료실

옛날 옛적에 (Der Var Engang,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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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var engang (1922) - IMDb 

칼 드레이어의 <옛날 옛적에>입니다.

영상에 삽입된 영자막을 번역했습니다.

원본 필름이 온전히 보존된 것이 없어 군데 군데 누락된 영상과 반복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수정, 배포 자유입니다.


영상링크 공유합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 해물찜
감사합니다
10 Kiss2me
감사합니다
18 슈샤드
감사합니다.
23 십리바우
감사합니다.
9 소구스
감사합니다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15 가쟁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5 검은색이슬
고맙습니다.
9 쵸파미니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드립니다.
4 르로우니
감사합니다.
13 쪼꼬우유23
고맙습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15 지혀니아빠
감사합니다
5 혀니마세상
감사합니다^^
10 가가라카
고맙습니다
1 tolevinas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GIVE 5 MP 12 왓쪄네임
항상 감사드립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0. 12. 3. 감상

단 평 : 미워도 다시한번

본편을 감상했다고 진술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감상문 역시 작성할 수 없다.
삭제된 방식은 굳이 말하자면 <베진 초원>보다는 <스타 탄생>에 가깝기는 하지만,
금번 접한 영상 자료는 구성 자체가 회문으로 형식화했는데, 이것이 실제 원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어법인지는 도무지 구분할 수가 없다. 작법의 차이는 서사의 결을
달리하면서 감상의 위치를 완전히 변경시킨다. 단순한 프롤로그라고 단정할 수 없는
오프닝이 결말부에서 굳이 반복될 이유, 혹은 그 반대편의 방식 모두 독해를 방해한다.

​서사의 축약에서 본편은 전작 <목사의 미망인>과 더불어 경쾌한 어조를 과시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가난한 인간주의적 입장에서 변증법적 인격의 완성을 추구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전작이 목사라는 종교성이라면 본편은 왕족이라는 중세적 신분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전작이 다소 은폐된 역사성을 인물 내부에 삽입시킴으로서
순환의 윤리를 훈화한다면 본편은 장소 변경을 통한 즉각적인 탈각으로 가벼이 치우친다.

​서두의 마법이라는 주술은 예지적인 영화의 맥락을 인용하고, 본문 서사는 이를 영화 내에서
구축하는 방식으로 관객을 인도한다. ​두 인물이 작은 집 내부에서 거주할 때 간혹 정돈된
고요한 미니멀리즘의 미학이 묻어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분주함은 이를 약화시킨다.
GIVE 10 MP 7 LIitz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