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닐몽탕(1926)
Ménilmontant
프랑스
38분
감독 디미트리 키르사노프
1923년의 데뷔작 <운명의 아이러니>에 이어 1926년에 발표한 두번 째 작품 <메닐몽탕>(Ménilmontant, 1926)은 디미트리 키르사노프의 작품들 중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표작이다. 연출과 촬영을 키르사노프가 직접 맡아 완성한 이 단편 무성영화는 파리 근교의 메닐몽탕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멜로드라마로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촬영기법들을 사용했다. 빠른 리듬의 클로즈업 쇼트들로 시작하는 도입부, 이중 노출, 소비에트 스타일의 몽타주, 핸드헬드 촬영 등은 무성영화임에도 자막화면을 사용하지 않은 점과 더불어 매우 실험적인 시도들이었다. <메닐몽탕>의 성공과 호평으로 디미트리 키르사노프는 1920년대 프랑스 아방가르드 영화운동의 선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다음:근현대영화인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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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줄도 안되는) 영자막입니다. 사실은 자막없는 무성영화. 즐감.
리시츠키님의 선구안은 언제나 탐복할만 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