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Pandora\'s Box, die Büchse der Pandora, 1929) Georg Wilhelm Pabst

자막자료실

판도라의 상자 (Pandora's Box, die Büchse der Pandora, 1929) Georg Wilhelm Pabst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475250

모두들 너무나도

잘 아시고 좋아하시는 그녀...

비에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밥 헤어 (Bob Hair)라고 하나요?

개인적으로 가장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헤어스탈 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녀에겐 귀엽네요!^^



루이스 브룩스 (룰루) 주연


게오르크 빌헬름 파프스트 감독의


판도라의 상자 입니다.

("버림받은 여자의 일기"에 이어 두 컴비가

같은 해에 만든 "모든 선물" 이란 뜻의 판도라 입니다.

또 다른 제목은 Lulu 인데 L발음상 루루가 아니라 룰루가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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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의 창시격인 그레타 가르보의

1926년 <플레쉬 앤더 데블> 다음, 죠 마이 감독의

1929년 <아스팔트>의 베티 아만과 더불어 판도라는 영원히 남았습니다.

이후 1930년 <파란 천사>의 마를레네 디트리히...

하지만 개봉당시 흥행에 참패한 이 영화를 1950년대 재조명으로

다시 빛을 발하게 했던 룰루의 열렬한 신봉자 앙리 랑글루아 의 말처럼...

"가르보도, 디트리히도 없다. 오로지 룰루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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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머리의 그녀 루이스 브룩스 (1906-1985)


그녀에 대해 참 잘 정리된 글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onlinestudio/8017518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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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정말 100년이 다 되어가는 사진 같으세요?


그녀도 10여년에 걸쳐

겨우 24편의 영화를 우리에게 남겼지만

다른 여배우들 처럼 숨어지내지 않았어요.

78세로 세상을 떠난 1984년의 그녀는

또 어찌그리 고.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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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isKewl: Pan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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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 Universe — Pand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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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룰루 언니의 영화는 잘 모르지만

"목숨을 구걸하는 자들" (1928) 에선

상당한 액션 연기도 펼치던데

"버림받은 여자의 일기"에선 신파극

여기선 철부지 팜므 파탈을 연기합니다.


그래도, 참 단신의 키(157cm)에

정이 가는 표정과 웃음이 아름답네요...

파프스트 감독께 감사를 드리고

시작부 복원 후기 번역, 주인공 이름들 오기

오역등을 가름한 완전히 새로운 작업입니다.


릴은 블루레이 1080p  2.66 GB mp4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좋은 선물이 되길 빕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1 holyshit
잘보겠습니다.
20 포크세대
수고하셨습니다.
16 momaraine
김시힙니디
S 토마스모어
고생하셨습니다.
위에 왜 수정자막이 올라왔는지 심히 유감스럽네요.(하루나 지났나? )
'쇤'이 스콘이 되고, '알바가 '알와'가 되고
독일어를 정말 황당하게 표기해 놓은 것이 수정자막이라고 올라왔는데
좀 어이없긴 합니다.
수정이란 잘못된 것을 고치는게 수정인데
맞는 표기를 엉터리로 해놓고 수정자막으로 올려져 있어서....

고생하셨고, 잘 받아가겠습니다.
S 줄리아노
댓글내용 확인
15 지혀니아빠
감사합니다.
S 영화는예술
감사합니다.
31 꺽지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0 낙화유수
감사합니다
GIVE 10 MP 4 틸맨
감사합니다.
22 bkslump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0 Kiss2me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30 가일123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0. 6. 29. 감상

단평 : 역사 안으로 되돌아가기 

레즈비어니즘의 시초, 음란한 소녀, 루이스 브룩스, 잭 더 리퍼, 폭력적 가부장제 등의
기존에 열거된 기표들을 숙지한 이후 본편의 잔여물은 장소의 귀환일 것이다.
막의 표시로 장소의 기의들은 룰루라는 여성 캐릭터 자체일 뿐만 아니라, 신화를 집약한다.
룰루의 첫 등장은 그녀가 판도라임을 인증하려는 듯, 문을 열고 들어서는 행위이고,
두번째는 남성에게 술을 권유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상대에게 돈을 건네주는 것이다.
첫번째 행위가 신화적 개념이라면, 두세번째는 모두 표면적으로 서사의 중핵이 된다.

이같은 동작에 개입되는 것은 시간이다. 과거의 사람이 방문하고 이제 시간은 과거의
지배력을 받아 현재에서 과거로 기꺼이 퇴행한다. 이 시초에 늙은 옛 남자가 있음은 서글프다.
그는 룰루의 집 견공과 동일시된다는 점에서 본편의 남성들의 저급한 위치는 처음부터 지정된다.
이 행렬을 지켜보는 것은 은근히 룰루의 반대편이자 정면의 쾌감이다.
룰루는 지인들 앞에서 실내 철봉에 매달리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의도칞은 안간힘으로 복선화된다.
3막의 무대 공연은 단절과 혼잡으로 정리되는데, 룰루를 비롯한 인물들 사이로
쉴 새 없이 소도구와 무대 장치들이 벽의 차단으로 작용하고, 이 예술의 소동이 그나마 잠시
룰루의 승리를 쟁취시킨다. 4막의 결혼식이 결국 죽음으로 종결되는데, 이는 장소의 고정된
기의가 비극의 전복성으로 전환됨이다. 또한 이 장소는 근친상간이 허용되는 해방구이다.

이같은 기의의 반란은 법정에서도 반복되는데, 사형-징역의 선고에도 불구하고 룰루는
군중의 힘으로(특히, 여성들은 환호, 지지를 보낸다.) 탈출하여 쾌감과 불쾌를 동시에
관객에게 전달한다. 룰루라 판도라라면 이같은 악의 기세는 오히려 영화의 권능이 된다.
어처구니 없게도 탈주 후에도 룰루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는 그녀의 천진함을 포함해
예고된 근친상간을 정착시킨다는 점에서 집의 가부장제를 부르주아 윤리에서 이탈시킨다.

열차와 배의 공간은 돈이 지배하는데, 이제 룰루는 자본과 교환되는 여성 육체로 정리된다.
8막의 공간은 1막에서 과거의 후견인이 진술한 허름한 다락같은 거처인데, 전술했듯이
이제 룰루의 시간은 과거로 향했다. 더불어 영화는 잭 더 리퍼를 여기에 중첩시킴으로서
1차 제국주의 전쟁 이후의 20년대말을 여전히 제어될 수 없는 욕망의 장소로 통용시킨다.
표현주의의 어두운 그림자들이 지배하는 장소에서 룰루는 종교적 제의 하에 소멸된다.
타원형의 작은 터널이 룰루를 환유할 때 영화는 성탄 트리와 신도들은 그 아래를 통과한다.
룰루의 장소는 판도라의 상자처럼 악의 해방감에서 종교적 귀의라는 고전적 복귀 아래 있다.
GIVE 3 MP S 티거
소중한 자막 감사합니다^^
S 영화는예술
감사합니다.
S 줄리아노
http://sendanywhe.re/MFIGYX9E
1 adsasdsadsad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