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랍 박물관의 미스테리 (Mystery Of The Wax Museum, 1933) 1080p.BluRay.x264.DTS-FGT

자막자료실

밀랍 박물관의 미스테리 (Mystery Of The Wax Museum, 1933) 1080p.BluRay.x264.DTS-F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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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SUB2SMI

 

- 예전에 올렸던 dvd용 자막으로 블루립에 싱크 맞춤

- 싱크 미세 조정 및 색상 태그 삽입

- 맞춤법 및 띄어쓰기 몇 군데 수정

- srt: 영어


* 이번에 출시된 블루레이 정보

 Restored by UCLA Film & Television Archive and The Film Foundation in association with Warner Bros. Entertainment. Funding provided by the George Lucas Family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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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시절인연2
고맙습니다
4 saibi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4. 2. 감상

단 평 : 장르가 추락한다



호러 장르에서 리메이크되는 작품들은 자체 내에 할리우드적인 알레고리, 즉 관객의 호기심을 적절히

소환하면서 원형으로서의 미학적 질의를 내포한다. 본편은 이같은 기획 하에 호러 장르 안에 자신의

후손들을 지속시켰다. 단순하게는 원형 놀이의 숨바꼭질이 제시되는데, 이는 인식론과 존재론으로

가볍게 연장된다. 시선의 권력으로서의 자격, 즉 본질을 인지할 수 있는가와 더불어 외부로서의 실재는

실존하는가에 대한 응답이 아직 고정틀 밖으로 흘러나오지 못한 사유는 여기가 할리우드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편이 신문사 스크루볼 코미디와 박물관 호러를 부정교합시킴으로서 거의 장르를

폐기하고 있다는 지점은 (연출의 강도를 삭제하면) 흥미롭다. 말하자면 하나의 보수적인 정서로서의

일관성보다는 완전히 개별적인 두 기둥이 서로 간섭하지 않음으로서 관객을 장르밖으로 소외시킨다.

초점 없는 수다와 일그러진 얼굴의 괴기함 사이에서 본편은 어떤 순결한 교환도 성사시키지 않는다.

그저 편집장이 메모지 그림으로 제시하듯 풍차의 호러와 돈키호테의 광기는 결코 대응되지 못한다.



적절한 지점은 예술가가 자신의 얼굴조차 밀랍으로 처리했다는 지점이라면, 더욱 적절한 지점은

바로 그 예술가의 완력이 경찰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초월에 있다. 그가 국가 남근적 권총과 자궁의

양수와도 같은 공간에서 소멸될 때 이는 곧 프랑켄슈타인적 징벌을 저예산으로 구축한다. 혹은 밀랍의

역사 구축은 역사 읽기가 오직 인물사로서의 거시사에 국한될 수 없음을 은근히 시체를 통해 타박하고

동시에 밀주, 마약, 펄프와 여성성 억압 등의 공황 상태의 시대적 기표들은 남성의 무력함을 논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