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3년전 작업이...

이제서야 고화질 블루레이를

만났는데, 이건 고화질 정도가 아니라

너무 깨끗해 눈이 부실 정도네요...^^

어쨌든 기분은 좋습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저도 그 충격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독일 표현주의의 거장

로베르트 비네 의 또다른 역작입니다.

칼리가리(1920) 보다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특유의 분위기보다 배우들의 연기에

더 집중 한듯 보이는 오를락의 손 입니다.

사고로 양손을 잃은 피아니스트 역할을

온몸으로 해내는 콘라트 바이트 (Conrad Veidt)

그는 바로 칼리가리에서의 조종인간 세자르(Cesare) 입니다.

그는 바그다드의 도둑(1940)에서 쟈파 역할도

카사블랑카(1942)에서 하인리히 슈트라쎄 소령 역할도 멋지게 해냅니다.^^

1960년 리메이크 에선

크리스토퍼 리 와 함께

폴 오를락을 멜 퍼러 가 해냈지만

범작에 그쳤습니다.







 

PS:

비네 감독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서 접하게 된 이 영화는

칼리가리 같은 미장센보다는 개인의 연기에 비중을 두고

극의 몰입도를 높여 나갑니다.

무성영화의 매력을 한껏 살린

한편의 옛날 영화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포스팅해 봅니다.^^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앞서 말씀 드린대로

찬란하기 그지없는 이 복원판 블루레이는

누군가는 고전의 맛이 떨어진다고도 하겠지만...

고전의 맛은 구린 화질이 아니라 연출의 맛 아닐까요? ㅋㅋ

다만, 그 안의 영자막이 제 기존의 스페인어 자막보다

원어(독일어)를 잘 살리고 있지 못합니다... (심지어 오역까지! 헐 ㅠㅠ) 

(블루레이에 내장된 영자막도 꼭 믿을게 못된다는 걸...)

릴은 블루레이 1080p 2.56 GB mkv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하오니

고화질로 돌아온 로베르트 비네를

격하게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밀린 일이 많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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