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몹씌도 사랑스러운
스크루 볼 코미디 한 편은
악역이 없는 아주 작고 부드러운
소동극 이지만, 마음이 따듯해지는 결말의
프랭크 카프라 식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ㅋ)
제게도 귀엽고 애정스럽네요!^^
풀리처 상 수상의 연극 원작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
헨리 코스타 감독의
하비 입니다.
(Harvey는 이 영화에 나오는(등장하지 않는)
키 191cm의 거대한 흰 토끼 입니다)
푸카 (Pooka)
옛날 켈트 신화에서 나오는
동물 형상을 한 요정으로
언제나 매우 크다
푸카는 여기저기 나타나며
가끔씩 이것저것으로 변신한다
친절하지만 장난을 좋아하고
술꾼과 이상한 사람을 좋아한다
(이거 꼭 내 얘기 같네... ㅋ)
소위, 멘탈 무비 (Mental Movie) 반열에서도 당당한
이 코미디는, 스네이크 핏 (1948), 지난 여름 갑자기 (1959)
충격의 복도 (1963), 빠꾸기 둥지 (1975)등과 함께, 뷰티플 마인드 (2001)
맨프롬 어스(2007) 같은 경계가 모호해지는 걸작들로 이어지는 한 장의 벽돌 같습니다...
(근데, 다른 정신질환 영화가 언뜻 잘 생각이 안나네요... 치매 ㅠㅠ)
느릿 느릿하면서 어눌한 키 190cm의 제임스의 연기는
가히 최고랄 수 있는데... (그가 어디서나 좀 빠릿빠릿 하진 않죠...ㅋ)
나머지 조연들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속도감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관객은 보이지 않는 또 한 명의 주연을 계속 떠올리게 된다는 겁니다...
(그게 멘탈 무비의 매력이죠, 같이 조금씩 이상해져 가는... 말입니다^^)
이 희곡으로 풀리처 상을 받은 원작자
메리 체이스 (Mary Chase 1906-1981)
그녀는 자기가 썼으니 알겠죠...
(씁슬하게도 이 영화는 알콜 중독에 대한 얘기고
여기서 나타나는 증상들도, 의학적으로
알콜 중독성 섬망 Delirium Tremens 라는 걸...
이것도 내 얘기 같네... 찬물 ㅠㅠ)
PS:
역시 대표적인 고전 섭자막 입니다.
이전의 "메리 성당" 보다는 훨 훨 낫지만
뛰어넘기, 대충 넘어가기, 과감히 생략하기
말 겹쳐나오기, 씽크 다음으로 밀리기, 오역
이름 (심슨 부인 ->시몬스 부인), 호칭, 말투, 오타등...
자막 만들며, 귀찮아 죽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듯한...
(물론, 스크루 볼 코미디라 대사량과 스피트가 엄청 나지만...
저도 "노이지즈 오프"에서 아주 혼이 났었죠...ㅠㅠ)
최대한 후다닥 점검, 정리해 보았는데도
무려 백여 군데, 일주일 넘는 시간이 걸리네요...
(Harrum 님, 이미 존재하는 자막 작업은 왜 이리 힘들까요? ㅠㅠ)
그래도, 누군가의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즐거운 감상을 위해"
18% 애써 보았습니다...^^
이 작업을 시작 할수 있게, 이전에
섭추출 해주신 레논 님께도 많은 감사를 올리고
릴은 블루레이 1080p 2.69 GB mkv
Sendanywhere로 일주일 링크 하오니
여러분이라도 즐즐 감 바랍니다!!^
PS:
댓글에는 여러분이 가장 애정하시는
멘탈 무비 한편 씩을 적어 주세요!!^^
(저는 K-PAX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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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아일랜드'입니다.
저는 Contact(1997) 입니다.
굉장히 의외의 해석 입니다!^^
파이트 클럽 생각납니다, 억지로 껴맞추자면 야곱의 사다리도 끼워넣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잘 보겠습니다
ㅎㅎ 역시 멋진 분해, 해석, 껴맞추기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