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네카타 자매들 (宗方姉妹, The Munekata Sisters, 1950) 오즈 야스지로

자막자료실

무네카타 자매들 (宗方姉妹, The Munekata Sisters, 1950) 오즈 야스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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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막을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의역, 오역, 작문 (많이) 있습니다


모르시겠지만 저의 씨네스트 첫 번역작이었습죠... 

따라서 엄청나게 허접하기 짝이 없었죠... 볼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려서 차마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일자막이 있길래 일부분 수정이 아닌 처음부터 전부 다 뜯어고쳤습니다 (이전 자막은 1도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훌륭한 자막이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영자막으로 서툴게 만들었던 이전 버전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ㅎㅎ

혹시나 이전 자막으로 보신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ㅜㅜ


이상하게 언급이 잘 안되는 오즈의 희귀작으로 다시 봐도 여전히 '다카미네 히데코'의 캐릭터는 발군입니다


1950년 키네마 준보 7위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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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1 에릭카트먼
히데코 누님이 엄청나게 귀엽게 나오는 작품이라 좋아하고
본의 아니게 두 번 번역한 작품이라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ㅎㅎ

이 작품으로 오즈를 시작하셨다는 것은 초초레어 행보를 걷고 계신 것이 확실합니다 ㅋㅋ
하지만 <동경 이야기> 같은 작품으로 덥썩 시작하는 것보다 이런 소품(?)으로 시작하신게 결과적으로 상당히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싶네요
점진적 효과라는게 있으니 ㅎㅎ

아직 이 정도로 힘 빠지시면 안되고 많은 높은 산들이 남아 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역시 오즈만 쭉 보시면 조금 질리실 수도 있으니 다른 것들도 찍먹 좀 해보시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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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릭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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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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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릭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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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줄리아노
감격, 감동, 감사!!!^^
S 줄리아노
덕분에 또 다시 한번 감상하게 되었는데...
영화도 영화지만, 님의 번역은 정말 발군입니다!!
특히, 처음 볼 때는 영화에 집중하느라 그냥 넘겼던 히데코 누님의
변사(?)의 말투로 히로시를 놀리는 부분들의 대사 처리는 다시 보아도
정말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님만의 능력으로 감탄스럽습니다!
새로 만드신 노고에 또 한번 감사드리며^^
분명 야스지로 감독도 님께 감사를 아끼지 않으실 겁니다!!
21 에릭카트먼
앗! ㅎㅎ
그 부분은 히데코 누님의 연기가 좋았던 걸로^^
대사에 충실했을 뿐임돠!!

또 한 번의 칭찬을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GIVE 10 MP 3 밤간
카트먼님 자막으로 덕분에 잘봤습니다^^ 영화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말씀대로 다카미네 히데코 누님의 매력이 대단했네요~
21 에릭카트먼
저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취향이 아니셨다니 실망이군요... ㅋㅋㅋㅋ

다 자막이 엉망이라 그렇습니다
오즈 센세에게 폐를 끼친거죠 뭐

ㅋㅋㅋㅋㅋ 농담이고 감사드립니다!!!
3 밤간
자막은 군더더기가 없던걸요^^ 편한 밤 보내시길! ㅎㅎ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11. 29. 감상


단 평 : 폐쇄 속의 개방

과잉과 위반들이 몰려든다. 이것이 본편이 오즈 후기 세계에서 그다지 빈번하게 언급되지 않은
이유일 수도 있다. 우연하게도 하라 세츠코 이후에 다카미네 히데코가 배석했고 그녀는 아직
나루세 미키오의 세계에 안착하지 않은 시기였다. 본편에서 다카미에 히데코가 하라 세츠코의
오즈와는 다른 좌표에서 발랄한 변사 연기 등을 하는 것 역시 이같은 맥락에서 부가될 수 있다.
단순히 의상의 이분법으로 재단할 수 없는 과잉의 몸짓에 초반부의 혀내밀기의 반복성이 있다.

부의 명령같지 않은 명령에 의한 혀내밀기는 의외로 오즈적 공간의 폐쇄성과 그 내부의 혼돈적
저항으로 지칭된다. 이같은 반란이 가옥 내부라는 폐쇄에 반역하려는 듯 열린 문들의 개방성과
협력할 때 특유의 성적 혹은 프로이드적 기표를 넘어선다. 본편의 서사가 멜로적 방벽 아래서
끝내 급사의 결기나 에로틱한 접근까지 방관 혹은 조장함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끝내 닫힌다.
엔딩에서 롱숏으로의 자매는 실재와 다른 색감의 산을 통찰함으로서 산책에 동의를 소환한다.

오프닝의 교수의 친구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것보다는 그가 결말시까지 죽음에 이르지 않음을
말해야한다. 인물들이 대화를 나눌 때 시선이 교차되지 않은 각도에서 촬영되거나 굳이 자리를
심도 안밖으로 옮기는 등의 항거 역시 내부가 그저 단조로운 내부가 아님을 진술하는 기표가 된다.
전술한 과잉과 위반이 지시하는 바는 그러므로 세계 내 존재들의 제한된 약동으로서의 의지라면
그 방황 하에서 어느 쪽이든 돈 키호테의 구절 인용처럼 가능함을 전시하는 주력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