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보이 (The Bellboy, 1960) - 제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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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보이 (The Bellboy, 1960) - 제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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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섯번쨰 번역작입니다^^ 

미국의 만담꾼이자 코미디언 대표주자였던 제리 루이스가 파트너였던 딘 마틴과

헤어진 후에 단신으로 연출, 각본, 주연, 프로듀서를 담당해 만들어낸

첫 장편 데뷔작 <벨보이>입니다.

 

 제리 루이스하면 한국인들이 단번에 떠올리는 작품이 스콜세지의 <코미디의 왕>일 겁니다..

근데 그가 명희극인으로 명성을 떨친 '진가'는 아직도 국내에서는 낯선 만큼(..)

그 과거의 이면은 중요한 업적으로서 반드시 조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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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는 겨울철에 개봉을 목표로 잡았으나 파라마운트 사가 여름철에 바로 

개봉할 수 있도록 빨리 제작을 끝내라는 압력을 크게 가했습니다.

(연출은 제리가 빌리 와일더 감독에게 직접 맡아달라고 부탁했으나

이건 당신의 영화라며 직접 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합니다.)

결국, 8일 만에 대본을 완성했는데 159페이지의 분량이 나왔으나

막상 최종 컷은 가볍게 볼 수 있는 72분이 나왔습니다. (촬영은 4주만에 마침)

 

 주인공의 사실상 대사가 전무하다시피하고 슬랩스틱과 요란하고 판타지적인

현상이 시종일관 펼치는 코미디인데.. 후배 미스터 빈 (로완 앳킨슨)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상의 기묘하면서 의미심장한 면을 대비하면 분명히 전해지는 느낌은 다른데요..

참고로, 영화를 보기 전에 엄청 요절복통이라든지 웃고 떠들고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기대한다면 그건 굉장히 곤란합니다. 지금 보면 미국 문화권에 대한 상식의 거리감으로 웃음코드가

안 맞는 장면도 존재하고 (특히, 누군지 알아보지도 못할 대부분의 카메오들 생각하면 요즘 미국인 세대 분께

보여줘도  어리둥절하시지 않을까 한..) 시대에 안 맞는 낡은 개그도 분명 있거든요.

하지만 50년대에 점차 '기법'이 강조되고 그로 인해 전통적인 서술 구조에

대한 결여가 영화계의 문제라고 느낀 루이스가... 그와 반대되는

불필요한 얘기 없이 한 주제와 한 템포로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이 위인이 어떻게 영화를 찍어냈는가라는 관점으로 영화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에워싼 영화인만큼 푸근하고 편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런닝타임도 부담 없죠.

그리고, 제리 루이스의 우상이자 무성영화 전설이셨던 그 분에 대한 '레퍼런스'를 보여주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2인조 뚱뚱이와 훌쭉이의 멤버로 유명하면서 깡마르고 수줍하는 그 훌쭉이 분...ㅋㅋㅋ

 

 제리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비디오 카메라를 사용하고 스탭진들이 모니터링하는

비디오 어시스트 기술을 처음으로 개척해낸 공로를 남겼는데 (시간과 예산에 맞게 빠르게

그때 그때 검토와 재촬영을 마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당시에 이것이 영화에 적용되는 다중 패쇄회로 모니터라고 불렸으며

특허까지 받아냈다고 냈으나 미국영화의 일반적인 관행(?)으로 이를

본인이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조금 더 찾아보니까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67년도부터 영화 연출수업을

가르치기도 했는데 그 중 제자가 조지 루카스였고, 스필버그 감독도 때떄로 이 강좌에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루이스는 스필버그의 초기 단편 <엠블린>을 틀어서 학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모든 것"을 지칭했으며 그 외에 사전 및 사후 제작, 마케팅 및 배포,

리듬과 타이밍이 있는 코미디씬 촬영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영화 제작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쳤습니다.

 

 미국에서는 상업적인 영화인 정도였지만 당시 프랑스에서는 빠르게 명장 대우

받은 중요한 사실도 빼놓을 수 없죠. 그의 연출과 작문, 편집 및 예술 방향이 프랑스의

지적인 영화 비판과 프랑스 뉴웨이브 운동에 대한 작기 이론의 부상과 일치하는 면이

많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평이 더 부흥한 비슷한 예로 니콜라스 레이, 데이빗 린치, 마이클 치미노, 브라이언 드 팔마, 데이빗 크로넨버그)

덕분에 그 유명한 까이에 뒤 시네마와 포지티브한테 일관된 찬사를 받고 독창적인 영화 작가라고 환대받았습니다.

(독창적인 미장센과 카메라의 기술을 두고 하워드 혹스, 히치콕, 사티아지트 레이와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영광까지 얻었을 정도..) 그 외에 독일, 일본, 호주에서도 인기률이 높았답니다.

반면에 미국에서 폴린 카엘 등 주류 평론가들은 감독 지상주의를 경시했는데

이런 분들은 제리 루이스 영화를 부조리적인 코미디라고 보며 그의 포부가

자기중심주의적 방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어쨌든, 주변에 짐 캐리, 고다르, 에디 머피, 니콜라스 케이지, 루퍼트 펍킨,스콜세지 등 그를

존경하는 영화인들에게는 우상과도 같았던 존재.. 평론계 쪽에서는 작가주의적

성향의 평론가인 크리스 후지하라와 조너선 로젠봄이 이 분을 지지하는데,

로젠봄은 이 영화가 웃기고 풍자적인 게 아니라 특이한 의미의 개그에 집중하며

사운드, 편집, 프레임 라인, 외화면 공간과 미장센 등 매체의 특성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하며, 특히 그 무대 위 촌뜨기 그룹 씬 등 (이건 저도 진짜 별로라고 느꼈던..) 환영하지 못할

장면 등도 있으나 사실상 루이스의 가장 순수하고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발명품이라고

호평을 전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말년에 찍은 GQ 화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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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하세요^^












P.S 1. 코미디 영화라서 뉘앙스 살려보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슬랩스틱과 몸짓의 향연이라도

가볍게 돌진하면 안된다는 생각이...ㅠㅠㅠ^^ 이번에도 실력이 미숙해서 그 점 참고 바랍니다...

(끝에 쿠키 영상이 있기는 한데 안내문이라서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어쨌든 허전해서 번역은 했습니다..ㅎㅎ)

대표 후기작으로 뽑히는 <The ladies man>도 선감상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괜찮았던 조지 래프트의 카메오 씬이랑 고다르가

칭찬했다는 아침 일과씬 빼고는 사실상 건질 게 하나도 없다고 느껴졌고 동이 트는 새벽에 혼자 심히 실망했습니다..;

<더 하들리 워킹>은 인지도가 진짜 없는지 vhs만 출시된 것 같던데 언젠가 블루레이가 나오기를...(클립 영상 봤는데 땡기더라구요.^^)

어떤 멋진 용자 분께서 후지와라의 제리 루이스에 대한 분석글을 쓴 걸 번역하셨는데(!!!) 나중에 어느 정도 필모 정복을 해야

읽어볼 수가 있겠네요.

 https://blog.naver.com/rkdejrrn8/221581452072

 

P.S. 2. 작년 <조커>에서 호아킨 피닉스가 벨보이로 변장하고 극장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토드 필립스

감독은 이 영화엔 분명 이스터에그가 없다고 했지만 사실상 경의를 표하는 씬이라고 미국 사람들이 얘기하는 듯 합니다..ㅎㅎ

이상하게 영화를 곱씹어보면 아서 플렉 캐릭터와 더 닮아있는 건 펍킨이 아니라 제리 루이스의 캐릭터들인 것 같습니다. 의미심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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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본 지 시간이 많이 흐른 <아이리시 맨>에서도 마이애미 호텔 나오던데 이를 뒤늦게 기억하고서 어? 거기였었나? 싶었더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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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왕 다음 해에 나온, 드 팔마 & 파치노의 카르텔물 <스카페이스>에서도 중반에 그 웃겼던 장면에서

나오는 휴앙지도 협의 하에 퐁텐블로 호텔의 비치 클럽에서 찍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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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엄청 오래된 영화군요
귀한 자막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