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카우어라는 사람은 들어본 적도 없는 문외한이지만,
리시츠키님의 소개를 보고 영화를 봤습니다.
물건이다, 싶어서 번역했는데,
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리시츠키님이 링크 거신
발췌번역을 보나따나 말도 못하게 문어체에, 먹물체 나레이션이었습니다.^^
직역하면 뜻이 거의 전달 안 되는, 그런 문장이지요.
무생물 주어와 수동태라는 기본 장벽 외에도,
쓸데없이 복잡한 문장구조까지....
암튼 최대한 무생물 주어와 수동태는 배제했습니다.
영어 인터뷰는 듣기로 해결해서 옮겼습니다만,
완벽하진 않을 겁니다.
영화공부에 아무리 도움이 된다 해도
책은 못읽을 거 같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먹물체라서요.:)
리처드 도킨스 정도 문체라면 환영인데,
이 분의 글은 "나 혼자만 알고 있을래" 하는 거 같아요
(솔직히 발췌번역 보고 무슨 소린지 알겠다는 분은 천잽니다^^).
그래도 영화는 상당히 볼만 합니다.
맘에 쏙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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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작업이었던만큼...이런 작품(영화사를 소개)은 그 가치가 빛을 발할 듯 합니다......
감사히 잘보겠습니다...
문득.....현재까지 엄마님의 최고의 치적은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의 번역이 아닐까 합니다..
그 어느 누구도 엄두도 못내던 일을 해내셨죠...
수고하셨습니다
꼭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