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사계 (子供の四季, Four Seasons of Children, 1939) 시미즈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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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사계 (子供の四季, Four Seasons of Children, 1939) 시미즈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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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막을 바탕으로 작업했습니다

의역, 오역, 작문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시작했다가 잠시 짱박아두고 이제서야 마무리 짓네요


'바람 속의 아이들'의 후속편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바람 속의 아이들'에 출연했던 두 소년이 그대로 나옵니다 (캐릭터명도 배우도 똑같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부모 역할(역시 배우 동일)을 제외하면 다른 설정들이 달라서

이어지는 속편이라기 보다는 캐릭터만 가지고 독립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목에 걸맞게 봄,여름 편과 가을,겨울 편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실제로도 따로 공개되었다고 하네요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1939년 키네마 준보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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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 암수
퇴근하고 못받을까봐 조마조마햇는데 성공했습니다...
시미즈 히로시 감독의 모든 영화가 좋지만 아동극들은 참 아이들의 심리도 잘 파악하고 소소한 감동을 주고 좋더만요....
잘 보겠습니다...
21 에릭카트먼
감독이 아이들을 참 좋아하고 애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벌집의 아이들'이 가장 좋았는데...
화질도 조악하고 귀찮은 영어자체자막이 붙어 있어서 자막만들기 싫게 되있더군요 ㅜㅜ
매우 아쉽습니다...
즐감하세요~~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1 PrisonMike
감사합니다
34 금옥
수고하셨습니다
12 삿댓
그저 무한한 감사만을 드립니다..
21 에릭카트먼
삿댓님께서 많은 도움 주셨습니다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6 hwanhoo
많은 분이 한꺼번에 접속하셔서 그런가... 3시간 동안 몇번을 시도한 끝에 성공했네요... 좋은 자료 잘 감상하겠습니다...
21 에릭카트먼
그랬나요?? ㅜㅜ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부족하지만 즐감하세요~
감사합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37 Rookie
감사합니다
GIVE 5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13 소서러
축하드립니다^^ 히로시 감독님이 미조구치 겐지에게
천재라고 칭찬 듣고 야스지로와 절친이였다는 뒷이야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웬지 영향을 받지 않을까도 했으나
본인만의 모던하고 내츄럴한 자기색채를 발명한 점이
더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죠.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1 에릭카트먼
확실히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감독 같습니다
좋은 작품 많이 알려주시고 작업해 주셔서 저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14 푸른눈
수고하셨습니다
15 지혀니아빠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15 아마조니카
감사합니다
30 가일123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GIVE 3 MP 14 Darktemplar
잘볼께요.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7. 24. 감상

단  평 : 자꾸만 누군가를 불러야만한다

필름의 유실인지 모르지만, 감상한 판본은 종료 표시 없이 갑자기 검은 화면으로 변한 이후
원 서사로 돌아오지 않은 채 종결되었다. 무언가 덧붙여졌을 엔딩 프레임들의 실종이 아쉽다.
본편은 전작 <바람 속의 아이들>과도 같이 부르고 달려가는 영화다. 아니, 정확히는 아직
감상하지 못한 감독의 아이들 영화 작품군들이 이같은 행위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인물이든 아니든 누군가를 부르거나 다같이 뛰어가는 동작은 존재론 그 자체가 된다.

이같은 맥락에서 후반부 카메라가 소년들의 다리 부분만을 포착하여 번갈아면서 한 소년을
업고 집까지 도달하는 단락은 오히려 지극히 허술하고 어긋나는 모순적인 어른들의 세계를
간단히 옹졸하고 비루하게 고착시킨다. 어른들은 '같이 놀지' 못한다는, 이를 더 이상 아쉬워
하지 않는다는 단절이 결코 분리될 수 없는 아이-어른의 세계의 횡포를 용인하게 한다.
하지만/그래서 아이들은 '참기 놀이'를 하고 '어이'라고 붕어들을 불러 그들의 초상을 본다.

추가할 것은 당대 일본 영화의 특이점이라할 공간의 깊이일 것이다. 본편이 실내에서 혹은
실외까지 이어지는 내부로부터의 숏을 설정할 때 그 장소가 작은 출연진으로 채워지더라도
고집하듯이 최대한 그 공간을 유지함으로서 하나의 정감을 생성하는 것을 넘어 시간의
추이와 상관없이 영속성을 발휘하는 것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흡사 이는 소년들이 자꾸만
나무 위, 난간 등의 위험한 곳으로 오르내릴 때의 긴장감과도 다르지 않다. 그 공간에 대한
부질 없는 착함이 전시 하 그리고 자본주의 성격 변화의 일본에 대한 무력한 아우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