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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드린대로 튜니티2(튜니티라 불러다오, Trinity is Still My Name, 1971)를 올립니다. 23.976프레임에, 상영시간은 01:57:39입니다.

완전히 새롭게 번역하고, 주제가도 집어넣어 제법 보실만 할 겁니다. 

참, 튜니티의 본디 이름은 '트리니티'(기독교의 '삼위일체'를 뜻함)인데, 일본에서 먼저 개봉할 때 발음하기 어렵다고 튜니티라고 붙였다네요. 그리고 튜니티의 별명이 '악마의 오른손(Right Hand of the Devil)'이고, 밤비노의 별명이 '악마의 왼손(Left Hand of the Devil)'인데, 이때의 악마는 우리가 흔히 아는 악마가 아니라 어머니가 술집에 있었을 때의 별명이 '악마'여서 그들의 아들이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 뒤에 아주 명사수가 되어 그대로 별명이 굳었겠지만...

그리고 밤비노는 튜니티가 밤비노라고 부를 때마다 닥치라고 한 건, '밤비노'가 이탈리아어로 '베이비'라는 뜻이어서 그런 게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건강도 걱정되고 우울한 이 때,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시면서 기력 충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