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노래하는 사람 누구?
Ko to tamo peva, Who's Singin' Over There, 1980
감독 : 슬로보단 시안 (Slobodan Sijan)
각본 : 두산 코바체비치 (Dusan Kovacevic)
영화 한글 제목이 없어서 내멋대로 만들었습니다.
영문 자막은 깔끔하게 싱크를 맞춰놨습니다.
세르비아어 자막(아마도) 같습니다.
함께 첨부했습니다.
어느 분이 나서주실지 모르겠지만
한글 자막이 나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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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주요 장면마다
아코디언과 구금(mouth harp) 반주에
맞춰 집시가 노래를 부릅니다.
동유럽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좋은 선물입니다.
이 영화는 구유고연방 시절 슬로보단 시안 감독 작품.
의외로 imdb 평점이 높습니다.
이 영화 역시 블랙코미디입니다.
이 감독의 마라톤 패밀리처럼 영화 서두에
영화적 배경이 2차 세계대전임음 언뜻 비춥니다.
(현실을 비꼬는 영화가 아님을 밝히는 안전장치(?)처럼,
또는 비꼬는 방향을 지시하는 안내표처럼)
감독은 티토 대통령의 서거와 구유고연방의 앞날을 예견했던 걸까요?
영화 각본을 쓴 두산 코바체비치는
시안 감독의 '마라톤 패밀리'의 각본,
에밀 쿠스투리차 감독의 '언더그라운드'에서는
스토리를 담당했다고 합니다.
Ko to tamo peva, 슬로보단 시안, 두산 코바체비치, Slobodan Sijan, Dusan Kovacevic
이분 작품이 제겐 너무 힘들어서..
이 영화에서 사고를 우려해서 포기했던 씬이라고 하더군요.
언더그라운드 영화배경이 1941년인데 이 영화 배경과 같고요.
이래저래 언더그라운드에서 울궈먹었더군요. ㅎㅎ
세르비아 인종전쟁에 대하여 에밀 쿠스트리차의 입장이 애모모호해서 상당히 실망했죠.
두 분 다 비슷한 연배에다 코미디 대가라 저도 자연스레 에밀 감독님이 떠오르더군요.
오늘도 귀한 자료 발굴, 감사합니다!
^__^
마라톤 패밀리와 언더그라운드라니... 좋습니다.
역시 코미디는 긁어주는 맛!?? ㅋㅋㅋ
감사합니다!
세르비아에서는 나름 유명했던 영화인가 봅니다.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