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타임 103분)

1992년 문화적, 역사적 또는 심미적으로 중요한, 영구 보존해야 될 미국영화 유산 선정작.

2019년 블루레이닷컴 선정 최고의 블루레이 중 하나 (워너 아카이브 컬렉션).

경제대공황 등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불우했던 30년대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기였고 유성영화, 사운드 혁명의 탄생이 재정적으로, 창의적으로 영화사에서 풍요로운 성과를 달성하는 시기였습니다. 그 안에서 1933년도에 워너 브라더스가에서 70만 달러를 제작비를 들여, 미국에서 160만, 해외에서 81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 해에 가장 큰 이윤을 가져다 준 이 영화는 여전히 뮤지컬 걸작으로 받고 있습니다. 로맨스, 시간, 라이벌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실패한 경력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디렉터이자 주인공 "체스터 켄트"가 유성영화의 부흥에 굴하지 않고 성공을 이루려는 스토리... 

<공공의 적><화이트 히트> 등 갱스터물에서 왜소하나 터프하고 인간미적 카리스마를 뿜어낸 명배우 제임스 캐그니 (의외로 오스카상을 안겨준 영화는 뮤지컬물 <성조기의 행진>) 그리고 조안 블론델, 딕 파월도 출연. 

영화의 위대함을 배로 끌어올리는 데 제대로 공헌하신 분은 안무연출가로 참여하신 버스비 버클리 감독님인 것 같습니다. 만화경 패턴으로 신중하게 배치된 위풍당당한 배우들의 코러스와 퍼포먼스를 만들고 회전하는 5층형 인간분수 등을 고안하시는 등 고도로 스타일화된 세트가 보는 사람 눈을 생생하고 황홀하게 만듭니다^^

와..수중의 랩소디.. 시네마의 한 정점에 다디른 명시퀀스네요! 천재 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