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미 (The Limey, 1999) -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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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미 (The Limey, 1999) -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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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타임 89분) 


1999년 제52회 칸 영화제 초연작.

인디펜던트 독립영화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노미네이트

토론토 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노미네이트

라스베가스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와...2005년에 DVD립 영문자막 파일이 딱 한 차례 올라온 이후.. 15년만에 올라온 새 영문자막이군요..ㅜ_ㅜ (작년에 15주년으로

12월 12일에 4K 리마스터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지만 그마저도 국내에서 묻혀져버렸습니다..)

그것도 무려 혜성처럼 등장했던 헐리웃 실력파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작품인데도 말입니다. 이 분의 과소평가되어버린 영화이자

2000년에 <에린 브로코비치><트래픽>로 호평세례를 받고 무려 오스카에 감독상에 두 편으로 두 번 이름 지명되며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지기 전에

찍은 장편영화입니다.^^

 

영국 빈민가 출신으로 유명한 무장강도이지만 가족들만큼은 애정이 각별한 윌슨 (테렌스 스탬프)은 석방 후에 딸이 LA에서 의문사했다는 얘기를 듣고 그 자취를 주척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당시 비평계 중에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스탬프의 한마음의 강렬함, 야생마 같은 눈빛, 성가신 포효를 격렬하게 잘 표현하는 명연기를 보이고 소더버그 감독이 대단한 현대영화 스타일리스트임을 증명하는,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친근한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5~60년대의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의 소설이 부활하는 듯한 느낌을 전해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네요. 

그외에 비정형적인 플래시백 시퀀스가 인상적인 관전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현재의 위치한 다소 안습한 위치를 보면 예상할 수 있듯이 당시 박스오피스 흥행에서 별 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한때 최연소 나이 26살부터 칸 황금종려상을 받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던 경력에서 벗어나 슬슬 본인만의 미니멀하고 효율적인 장기를 확립하려는 단면이 느껴져서 뜻깊은 느낌을 가진 작품일 듯 합니다. 원래는 마이클 케인을 주연으로 염두에 두고 쓴 시나리오라고 하던데 스탬프가 잘 어울리네요. 느와르물 전작 <The hit>(1984)와 함께 이 분의 간과된 에너지가 한글자막으로 빛을 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뉴시네마의 기수였던 피터 폰다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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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4 금옥
앗 자막이 없다..ㅋㅋ
13 소서러
파일이 업로드가 안되는 오류가 나서 그냥 등록버튼 누르고 새로
자막을 넣었어요.^^
34 금옥
고생 하셨어요 ^^~
31 꺽지
고맙습니다
20 pupukim
감사합니다.
14 식식이
감사합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5 MP 5 와구웨로
귀한 고전작품 감사드림다~!  ^^
S 궁금맨
고맙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14 Harrum
25분 동안 쳐다본 소감. 
제 취향이더군요.  ^^
이 느낌이 뭘까, 친숙한 이 느낌은.. 머리속에서 빙빙 돌았는데
소서러 님이 소개한 글을 다시 찬찬히 읽으니 답이 있더군요.
마이클 케인, 아마도 그 영화 속 인물을 염두해두지 않았을까요?
(그분이 이 역을 맡았어도 무난했겠지만 이런 맛은 내지 못 했을 것 같아요)
마이클 케인을 실마리로 해서, 앞으로 남은 55분 영화 흐름이 대강 어떨지 예상해봅니다. 
전 이런 나른한 배경음악이 깔리는 대화가 참 좋습니다.
그리고 구츠만, 이분이 나오면 좋아요, 이유없이.
영화 소개 고맙습니다
13 소서러
포스터나 촬영감각, 포스가 느껴지는
배우의 노익장이 느껴지고 마음에 들어서 좋네요.^^ (촬영감독님이 누군가 찾아봤는데
토드 헤인즈의 <파 프롬 헤븐><캐롤> 담당하셨던 그 분이군요! 언젠가 오스카상 타셔야 될텐데...)
날카로우면서 절제된 신사 같은 테렌스 스탬프...이런 역할에 알기 모르게 잘 어울리시는 것 같습니다.
영국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황량하고 외로운 느낌이 이상하게 묻어나는 LA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콜래트럴>의 추적자 이방인 버전 같다는 느낌도 들어요.

P.S. 방금 촬영감독 찾아보려고 검색한 과정에서 라이미라고 엔터친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네이버 N스토어에 있네요..
엥?...전에까지만 해도 분명히 없었는데 말입니다..ㅋㅋㅋ "번역 품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단 좀 많이 식겁했습니다.
근데, 예전부터 지금까지 당연히 그래왔었듯이 영문자막 글을 쓰면서 번역희망도 번역희망이지만 발굴이자 소개도 중점인만큼
 harrum님께 재밌는 감상을 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영화 감상 재밌게 완주하세요~

결국,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및 테렌스 스탬프의 미번역작 <The hit>(1984)가 이제 염원지수가 보다 높아지겠네요^^
14 Harrum
감독님이 참... 대단합니다.
간결한 이야기를 갖고도 이런 영화를 만드시네요.
감성을 단번에 증폭시키는 이야기 구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절정에 이르러서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를 연상하게 됩니다.
러브레터는 애틋함이 더해지지만 이 영화에서는...
주연상 받을 만한 연기였습니다.
네이년 이용하기 싫어 갈등하다가 영자막으로 대충 때웠슴다 ㅎㅎ
일 마치고 집에 가면 전에 소개해주셨던 영화 볼 준비해야겠네요. ^^
13 소서러
소더벅그 감독님...디지털 영화 역사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베테랑 분이시도 하고
연출, 편집, 촬영 등 모두 담당하는 먼치킨 능력에서 입을 벌어지게 만들죠.^^ 이번 편은
최연소 칸 황금종려상 타고 나서 초창기 방황을 벗어나는 힘이 발산되는 지점이 닿은 만큼
각본에 노림수에 신경을 많이 쓰신 듯 하네요.
2011년 당시 <컨테이젼> 극장에서 봤던 게 아직도 기억에 선한데 최근 공포의 모 바이러스와
연결지을 만한 특정 역대급 장면때문에 이 감독님..진짜 앞날을 꿰뚫어 보시는 그런 분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에요.

넷플릭스영화를 폰으로 촬영하고 새롭고 효율적인 방식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을 채택하는 등
실험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라이미> 아직 감상 전인데 한글자막을 위해 저는
그 길을 택해야겠습니다..;;^^ 물론, 일본영화 한떄 많이 봤었으나 부쩍 줄어든 타이밍에
못 본 <러브 레터>도 함께..~

전에 소개한 영화라면 <가장 좋은 남성용 스포츠>군요!^^ 은퇴가 몇 년 남지 않은 시기의
말년의 명장도 명장이지만 배우들과 플롯때문에 뚜껑을 열고 싶은 영화에요. 유머코드나
재치스타일이 잘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낚시꾼이라면서 진짜 낚시한 양반이였다는 것도
웃긴데 진짜 그 당시 있는 사연담이라 더 웃기죠.^^ 소감평 기대하겠습니다~..ㅋㅋ
47 CaMillo
감사합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13 난대시기
감사합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3 ckarkwk
수고하셨습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 문화동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