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배릭(Charley Varrick, 1973)

자막자료실

찰리 배릭(Charley Varrick, 1973)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59821

소서러님의 요청자막입니다. 

돈 시겔 작품답게 깔끔, 군더더기 없습니다.

반전이 재미난데, 전 제목을 보고 결말을 짐작했습니다.^^(웬일이래)


폭력도 나오지만 주인공 찰리의 넘치는 꾀가 볼거리입니다.

줄거리가 그래서 계속 꼬고 또 꼬고는 식이라 

한눈 팔 새가 전혀 없습니다.


찰리 배릭 역의 월터 매소는 이 영화를 싫어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서

흥행에 지장을 주었다고 돈 시겔 감독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만,

왜 싫어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월터 매소의 아들도 잠깐 나옵니다.

나중에 배우이자 감독이 됐군요.

아버지를 안 닮았어요, 어릴 적엔 적어도....^^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30 가일123
이런 명작 작픔을 자막으로 볼수있다는 것에 무척 신명나고 즐거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자막 제작에 힘써주신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24 umma55
응원 댓글 고맙습니다.
보람이 느껴집니다.
20 포크세대
수고하셨습니다.
3 얼티튜드
감사합니다
14 푸른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 토마스모어
월터 매튜 하면 우선적으로 잭 레몬과 콤비를 이룬 '프론트 페이지'와 포춘 쿠키'가 먼저 생각납니다.
이 배우 멀대처럼 키가 좀 크고 지루하게 생긴 외모인데 의외로 그런 코미디에 잘 어울렸지요.  잉그리드  버그만과 출연한 '선인장 꽃'도 괜찮았고.
물론 '샤레이드'에서의 악역이나 '만날때는 언제나 타인'에서의 조연, ;'군중속의 얼굴' 등 진지한 역할도 맘먹고 하면 어울리는 배우라고 봅니다.
아마 데니스 때문에 코믹하게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겠죠.  저에게는 월터 피전이나 월터 브레난처럼 주인공을 보조해주는 비중있는 조연배우로
인식되는데 냉혹한 영화 전문처럼 인식되는 돈 시겔 영화에 어떻게 조합이 될지 기대되는군요.

'워킹톨'의 주인공이었던 조 단 베이커가 공연하는 만큼 만만찮은 비중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자막 감사드립니다.
24 umma55
조 단 베이커 언급은 미처 못했는데 대단합니다.^^
3 doublestar
감사합니다
2 미니마니모
고맙습니다
GIVE 3 MP 30 김리
제가 좋아하는 월터 매소(매튜?)가 나오는 영화라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24 umma55
제가 볼 땐 매소가 맞죠.
2 addoon
감사합니다
23 까마귀
고생 많으셨습니다~
22 시간의항해
VHS 시절 [돌파구]란 제목으로 출시되었는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한 20년전에 봐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24 umma55
비디오가 있었군요.
20년전이면 안 본 거나 마찬가지겠죠?^^
GIVE 10 MP 12 왓쪄네임
계속되는 좋은 작품들. 감사드립니다~!!
3 오늘왕
올려주신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제가 하드보일드나 느와르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이영화는 전혀 몰랐던 영화인데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네요.. 덕분에 좋은 영화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재밌네요^^; umma55님 감사합니다^^
24 umma55
그러시다니 번역한 보람이 있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GIVE 10 MP 4 틸맨
덕분에 좋은 작품 보네요. 감사합니다.
6 푸른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3 jcklaw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4. 1. 17. 재감상

단 평 : 옹호할 수 있는 근거

프롤로그 이전에 수미로 본편의 영어제목이자 인물의 성명이 찍인 의류가 불에 타오르는 장면이 삽입된 것은 중요하다.
반복을 통해 그 이름 자체의 존재론을 소각시켜야한다는 의지가 반영되었다면, 본편의 정체성은 서사 자체의 무화, 즉
인물을 시대 안에서 삭제해야한다는 반어법의 기조를 진술한다. 그렇다면, 찰리 배릭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우선적이다.
더불어, 인물의 주변 인물들은 어떻게 존재하는가도 보충되어야한다. 결과로 직설하자면, 아무도 생존하지 못한다라는
관련자 모두의 사망은 이름의 소각과 더불어 그 시대를 폐기해버린다. 이에는 여성도 제외되지 않고 동일하게 적용된다.

가령, 인물과 킬러가 마초성을 저급하게 드러낼 때, 상대 여성은 성적 대상으로서 적극적이며, 인물의 연인 여성은
초반부에 자동차와 같이 화장 처리된다. 이외 대사를 발화하는 인물 주거지 인근을 관리하는 노인 여성은 자신의
성적 매력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거나, 이웃의 은행 강도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위의 상대 여성들은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기보다 그것을 자본적, 쾌락적으로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만을 중요시한다. 마피아의 자금이 왜 지역의
소규모 은행에 있는가는 강탈의 우연한 횡재가 아니라, 미국 전역이 이미 그같은 영역임을 고백하는 것과 같다.

본편의 장르를 호명하거나 히치콕에 대한 오마쥬를 표명하는 것보다 우선되는 것은 전작들에서 드러난 미국 남성의
마초성의 폐기나 불구성 혹은 여성의 부재나 과잉 징벌에 이어지는 국가로서의 평가 절하다. 본편에서 인물이 비록
킬러를 제외한 누구도 직접 살해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자신이 최종적으로 생존해야하며 검은 자본까지 탈취함을
옹호해야할 근거는 단지 비행기의 180도 전복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프롤로그의 평화로운 지방 풍경과 배치되는
강도 행각 이후의 어두운 거래의 장소와 만남들은 어디에도 안전을 부여하지 않는다. 여기에 돌파구는 부여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