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뭔짓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남들처럼 고전 명작을 붙들고 있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냥 허접한 영화
한 편 감상하려다가, 일 주일이 다갔네요... ㅠㅠ
(이 포스팅은 엑소시스트 3 전체에 관한 내용입니다)
조지 C 스캇
에드 플랜더스
브래드 두리프 주연
윌리엄 피터 블래티 감독의
엑소시스트 3 리젼 입니다.
(Legion 리젼은 군단, 군대, 다수를 뜻하죠...)
뭐, 엑소시스트는 워낙 유명한
윌리엄 피터 블래티의 소설을 영화화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걸 모르실 분은 없으실 테고, 그래도...
엑소시스트 1 (1973 윌리엄 프리드킨) 122min IMDb 8.0 맥스 폰 시도우 요즘 호러에 비하면 많이 약함, 리건과 카라스 신부의 이야기
엑소시스트 2 헤러틱 (1977 존 부어맨) 117min IMDb 3.8 리처드 버튼 메뚜기와 엔니오 모리코네 뿐, 이후 리건의 이야기
엑소시스트 3 리젼 (1990 윌리엄 피터 블래티) 110min IMDb 6.3 조지 C 스캇 싸이코 스릴러에 가까움, 15년후 킨더먼과 카라스의 이야기
엑소시스트 4 더 비기닝 (2004 레니 할린) 114min IMDb 5.1 스텔란 스카스가드 고고학자였던 랭케스터 메린 신부의 25년 전 이야기
엑소시스트 5 도미니언 (2005 폴 슈레이더) 117min IMDb 5.2 스텔란 스카스가드 비기닝과 같은 이야기를 애써 복잡하게 덜 재미있게 다시 만듬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2000년에 엑소시스트 1편이 디렉터스 컷으로 132min 개봉되고)
원작자인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다시 원작을 쓴 소설 "리젼"이 2016년
105min 엑소시스트 3 디렉터스 컷 리젼이란 제목으로 나왔다는 겁니다... ㅠㅠ
그래서...
제가 가진 릴 세 편을 비교해 올립니다. (세편 모두 자막도 릴도 링크 합니다)
1) The.Exorcist.III.1990.1080p.Bluray.x264.anoXmous 110분 극장판 입니다. 화질은 우수하고 잘 아시는 내용 입니다 . http://sendanywhe.re/430LGHTQ
2) The.Exorcist.III.1990.REMASTERED.1080p.BluRay.X264-AMIABLE 역시 110분 극장판에 화질은 최상입니다. 위와 씽크만 약간 다릅니다. http://sendanywhe.re/273Y5CYG
3) The.Exorcist.III.Legion.2016.Original.DC.1080p.BluRay.H264.AAC-RARBG 문제의 105분 감독판으로 결말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또한 블래티가 자기 원작에 맞추려 했는지
잃어버린 부분은 중간중간 VHS 릴과 극장판 재촬영분으로 메꾸고 있어서 그 부분은 화질이 엉망인데(매우 거슬림) 극장판보다 IMDb 평점이 높군요 (7.3 전 모르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약 20% 재편집으로 대사의 순서도 다릅니다. (뭐가 좋은지는 각자...) http://sendanywhe.re/59CEXEGX
원래 잠깐 인용되는 존 던의 Holy Sonnet X 시 한 편을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co_free&wr_id=168473
(대체 하스미 님은 이런 허접한 퀴즈를 어떻게 다 맞히시는지...)
교정하려다> 부분 교정> 일부 교정> 씽크 전체 교정>
통째로 재수정> 감독판 씽크 수정> 감독판 재편집> 감독판 재제작 으로
완전히 일이 커져버린 쓸모없는 작업이지만...
엑소 3편은 이걸로 끝입니다!!! (엉엉...ㅠ)
킨더먼 형사로 등장하는
우리의 조지 C 스캇은 데미안 신부의 친구죠
(천장을 기어다니는 할머니...)
목을 자르고 예수상의 머리를 씌운 뒤 눈에 못을 박고
미스터 본즈(Mr. Bones) 모양으로 얼굴에 칠을 한 흑인 소년
미스터 본즈는 예전 미국에서 "민스트럴 쇼"라는 코미디에서
백인들이 흑인 분장으로 연주하며 바보 흉내를 내는 쇼의 등장인물 입니다.
병원에서 쓰는 한방에 목이나 팔 다리를 자르거나
흉곽을 열수있는 가위 입니다. (급할 때 유용하죠... ㅋ)
역시, 개고생하는 우리의 데미안 카라스 신부님...
이 영화에서는 브래드 두리프 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서의 간신 ㅋ)
신들린 듯 (신들렸잖아?)한 연쇄 살인범
제미니 킬러의 연기가 압권 중의 압권 입니다!!!
PS:
기존의 자막은
호러와 공포의 조... 자막으로
대충 보실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내용이 부실하고 그럭저럭 이라
거의 모두를 새로 만들고
(하다보니 지쳐서 완벽까진 아닙니다만...)
새로 씽크를 찍었습니다.
(약 65%, 다 고치고 싶었는데...
그래도 원 제작자 표기는 남겼습니다)
그리고, 리젼 디텍터스 컷은
전혀 다른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편집해 새로 제작했습니다.
(할 일이 태산이데, 이 무슨 뻘 짓인지...)
그래도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디렉터스 컷 리젼 버전을
비교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저는 이 엑소 3편을 통째로 구워먹고
소화가 안되는 심정입니다만.... ㅠㅠ
도움이 되실 분들이 혹시
있으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다시는 이런 짓 안하렵니다)
감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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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편과 마찬가지로 블레티어는 여전히 자신이 영화광임을 엄청 자랑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개고생하신 감독판이 가장 와닿네요
전혀 다른 영화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때요?
블레티어의 9번째 배치,The Ninth Configuration,1980에 한 번 도전해보심이...
왠지 줄리아노님만이 해내실 수 있다는 생각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