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 피플 (Cat People,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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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피플 (Cat People,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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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 피플 (Cat People, 1942)


자크 투르뇌르


기존 1CD용 자막 씽크 조정.


자막 제작하신 대머리독수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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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21 dddsd
감사드립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39 범부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14 ReSNO1
고맙습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31 백두
감사합니다.
16 해피데이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40 백마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2. 4. 27. 감상

단  평 : 직무 유기로부터의 징벌


발 E. 류튼, 페드로 코스타의 경계 밖이나 영화사에서 이미 주해된 바 있는 지점을 재론하지
않은 평탄한 지반에서 본편을 감독에의 첫 걸음으로 혹은 B급 호러의 장르성으로 언급할 수
있다면 무수한 상징의 구술이 다소 징그러워진다. 초반부터 줄곧 캐릭터들은 관객을 쉬이
프로이드적 혹은 이데올로기적으로 길들이기 위해서 장거리 저격을 속사로 이어간다. 이는
마치 보이지 않는 관념과 철학의 형틀을 음성의 장광설로 그 경량을 위장하는 장치와도 같다.

그같은 가벼움을 그대로 흡입하여 전혀 다른 현실 정치적 장치로 전환시킨다면 급속도로
본편은 식민지화된다. 인물은 철저히 화가가 되지 못한 예술-과거-몽상-죽음의 수열로
좌표화된다면 그 중앙에는 외부와 무노동이 정좌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대립쌍은 단독이
아니라 이분화되는데, 이는 결혼과 연관된다. 남편은 결혼이라는 제도성에 머물지 않고
최종적으로 종교성을 방패로 휘두른다. 다른 한 쪽에서 결혼 밖의 불륜, 즉 남편도 하지
못한 키스를 감행한 의사라는 직무 밖의 남성이 있는데, 이는 곧 징벌의 대상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소인데, 흑표범의 실체를 드러내는 공간이 남녀가 일하는 건축
사무실(그들은 설계가 선박이라면 이는 식민지적 지표가 된다.)이며 십자가처럼 사용한
직각자는 자본주의의 신성한 지식 노동을 보호한다. 이에 반해 최면-밖에서 인물에게
다가간 의사는 그의 상담실이 아닌 인물의 공간에 위치했기 때문에 직무 유기의 징벌을
감당할 수 없다.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구조이며, 이를 위해 시스템은 모든 곳에 유혹과
이탈의 감시체제를 가동시킨다. 이는 마치 본편의 영화사적 구둣점인 보이지 않음에도
그것의 실재성을 상상하도록 가동시키는 푸코적 시선과도 다르지 않다. 누가 죽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