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타임 (Playtime, 1967) (Jacques Tati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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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Playtime, 1967) (Jacques Tati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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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Playtime(Jacques Tati).1967.1080p

 

러닝타임 : 2:04:34


원 자막 :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956238


이 자막은 위의 자막 내용을 대부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막 : 김리, 자막 수정 : 영화이야기)

95% 이상 같은 내용이지만 본 영상과 싱크가 맞지 않아 전체적 싱크 조절과 약간의 대사를 추가 혹은 줄바꿈 등을 했습니다.

앞서 자막 만들어주신 김리님과 영화이야기님께 감사 드립니다.

_kor.smi 는 싱크 조절만 된 원 자막입니다.

_eng.srt 는 원자막을 수정하며 참조했던 영문 자막입니다.


자크 타티의 나의 삼촌 이란 영화의 흥행 이후 대단한 물량 투자가 이루어진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게 됩니다.

영화를 위한 세트장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타티빌 (타티 마을)' 이라 이름 붙일 정도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파리에 놀러온 관광객들이 박람회(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생기는 에피소드와 로얄가든 이라는 새롭게 생긴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에피소드들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전반부 박람회장 파트에서는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 잘못 알아보는 경우가 몇차례나 나옵니다. 타티는 발전한 거대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마치 작은 볼트 부속품처럼 모두 같은 모습으로 보이고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대체가능하단 걸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주인공인 윌로 조차도 큰 배역을 가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반부 레스토랑 파트에서는 발전하는 도시에서 새롭게 문을 연 고급 레스토랑은 이런 저런 준비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지만 손님들은 몰려오고 어찌되었건 장사는 잘 되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도 못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의 분주함이 보입니다.

고객들은 시골 작은 레스토랑보다도 못한 서비스를 받으면서도 큰 도시의 환상에 눈이 가려져 그저 이 레스토랑은 좋은 곳이고 나는 좋은 서비스와 음식을 먹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은 그 속을 알고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윌로는 이 레스토랑에서 관광객 바바라와 친해지게 되고 사이가 가까와 집니다. 그리고 작은 추억들을 가지고 각자 귀국길에 오르게 됩니다.



발전하는 도시속에서 사람들은 되려 작아지고 부속품처럼 의미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누군가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크타티는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Hei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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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엄청난 성공을 거둔 영화 예술가들은 그 기회를 이용해 자기가 수십 년 동안 맘 속에 품고 있던 예술적 야심을 보다 무절제하게 펼칠 때가 많습니다. 비평가들과 대중들의 엄청난 기대를 뒤로 하고 만들어낸 그런 영화는 대성공일 때도 있지만 제작자와 자기 자신을 완전히 말아 먹는 괴물인 경우도 결코 드물지 않습니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아벨 강스, D.W. 그리피스, 스케일은 좀 작지만 마리오 바바... 리스트는 끝도 없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크 타티의 [플레이타임]도 그런 영화였습니다. [나의 삼촌]의 성공으로 한참 기고만장해 있던 타티가 다음 작품으로 계획했던 영화는 결코 또 하나의 윌로씨 시리즈가 아니었습니다. 벌써부터 그는 윌로씨가 엉뚱한 세계에 끼어들어 버벅거리는 단순한 이야기에 질려 있었습니다. 그의 비전은 더 거대했지요. 그가 만들려고 하는 영화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대작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타티는 영화를 찍기 위해 '타티빌'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거대한 야외 세트를 파리 근교에 세우고 전적으로 아마추어 배우들(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바바라 역의 바바라 덴넥은 타티 이웃집의 오페어 걸이었다는군요)을 기용해 수년 동안의 엄청난 제작 기간을 거쳐 70밀리에 151분 짜리 대작을 만들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은 당시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가장 거대한 영화였습니다.


당시 관객들에게 이처럼 엉뚱한 영화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윌로씨가 대도시에 끼어들어 겪는 모험담을 보러 왔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윌로씨는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히 비중이 큰 캐릭터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대신 보았던 것은 어마어마한 크기의 은빛 첨단 도시 속에서 몰려다니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의 흐름이었습니다. 물론 타티 영화답게 줄거리는 전혀 없었고요.


비평가들은 영화를 좋아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밥먹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영화사상 최대의 대작은 순식간에 프랑스 영화사상 최대의 흥행 실패작으로 둔갑했습니다. 타티는 파산했고 집과 영화 판권을 모두 빼앗겼습니다. 그는 죽을 때까지 이 영화가 그에게 지운 짐에서 헤어날 수 없었습니다.



영화도 타티 만큼이나 참담한 일들을 겪었습니다. 151분이었던 원작은 시사회 이후 120분으로 잘려나갔고 그 뒤로 잘려나간 필름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70밀리로 제작된 작품이지만 아주 최근에 복원될 때까지 [플레이 타임]이 70밀리로 상영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받은 크라이테리언 DVD 역시 35밀리 필름을 소스로 삼고 있답니다. 1.66:1의 유럽 화면 비율로 잘려나간 필름들도 꽤 많이 돌아다닐 거예요. 물론 비디오까지 이어지면 정말 할 말 없죠.


도대체 어떤 영화였길래 그렇게 인기가 없었을까요? 영화를 들여다보면 흥행에 실패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네, 이 영화도 타티의 다른 작품들처럼 스토리도 없고, 의미있는 대사도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야 관객들도 예상했던 것이겠죠.


하지만 [플레이타임]은 그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앞에 나온 두 편의 윌로씨 영화에는 윌로씨라는 중심 인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공감할 수도 있고 보고 웃을 수도 있는 바로 그런 인물이요. 스토리가 아무리 없다고 해도 우리는 그를 따라다니며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타임]의 주인공은 윌로씨가 아닙니다. 물론 윌로씨도 등장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는 결코 이 영화의 주인공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다른 인물이 주인공일까? 영화에는 바바라라는 미국인 관광객이 윌로씨만큼이나 큰 비중으로 등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의 비중 역시 아주 크다고는 할 수 없어요. 두 사람은 영화 후반부에 만나지만 그렇다고 어떤 로맨스가 싹트는 것도 아닙니다.


[플레이타임]의 주인공은 윌로씨나 바바라와 같은 인간이 아닙니다. 엄청난 양의 철근과 콘크리트, 유리로 만들어진 거대한 현대도시지요. 이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도 개별 캐릭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도시 속의 군중으로 영화 속에 존재합니다.


와, 그런데 그 도시는 정말 엄청납니다. 영화 속에서 이 도시는 '파리'로 위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진짜 파리는 아니지요. 우리가 파리하면 떠올리는 에펠탑이나 개선문은 유리창이나 유리문에 비친 그림자로만 존재할 뿐입니다. [나의 삼촌]에서부터 서서히 허물어지기 시작했던 정감가는 건축물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고 보이는 곳마다 거대한 20세기식 마천루가 들어서 있습니다. 버스에서부터 공항 건물까지 모두 티끌하나 없이 깨끗하고 무시무시한 금속성 빛을 반사하고 있지요. 관광객들은 '파리'의 참모습을 찾아 헤매지만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건 거리 구석에서 꽃파는 할머니뿐입니다.


타티빌의 존재감이 너무 강렬해서 사람들의 비중은 자연스럽게 축소됩니다. 그들은 수도 없이 등장해서 건물과 건물 사이를 오가며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가 뒤섞인 언어의 도가니를 만들지만, 언제나처럼 그들이 하는 말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이제는 그들의 행동 역시 그렇게 대단한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그들은 톱니바퀴나 나사처럼 타티빌이라는 거대한 도시의 부속품입니다. 타티가 70밀리를 고집한 것도 당연합니다. 그들은 거대한 캔버스에 자잘하게 흩어져 있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영화 초반의 농담들도 대부분 그런 인간의 왜소함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심지어 우리의 주인공인 윌로씨도 그런 농담의 대상이 됩니다. 공항에서 레인코트를 입은 키 큰 남자가 우산을 떨어뜨렸을 때 우린 당연히 그게 윌로씨의 첫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 남자가 윌로씨와 버스에서 엇갈리는 장면을 보게 되지요. 다시 말해 윌로씨는 꼭 윌로씨일 필요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모자와 우산만이면 충분한 것이지요.


다른 사람들은 더욱 작습니다. 윌로씨는 종종 대도시 안에서 길을 잃고 버벅거리지만 아직까지 그 사람 특유의 독특한 행보를 유지할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도시라는 기계 속에 완전히 갇혀 버렸습니다. 윌로씨가 수도 없이 만나는 군대 친구 중 한 명이 살고 있는 현대식 아파트를 보세요. 아파트는 한쪽 면이 거대한 유리창으로 완전히 뚫려있어 마치 인간 동물원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카메라는 윌로씨가 그 집에 들어갔다가 나갈 때까지 집 안에 들어갈 생각도 하지 않지요.


그렇다면 이 영화는 [모던 타임즈]처럼 거대한 괴물처럼 변한 현대 기계 문명에 종속된 현대인들을 매섭게 비판하고 있을까요? 아뇨, 타티는 그런 거창한 소리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는 도시 문명을 공격할 생각은 없습니다. 가끔 그렇게 작아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조용하게 웃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 따위는 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는 그 거대함 속에서 작은 안식처를 찾아냅니다. 영화의 핵심을 이루는 새로 개장한 레스토랑 장면을 보세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이 장소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흥이 돋는 동안 서서히 붕괴되어 갑니다. 타일은 떨어져 나가고, 천장은 주저앉고, 유리문은 깨지고, 악단은 중간에 화를 내며 떠나지요. 하지만 그러는 동안 사람들은 더욱 그 분위기를 즐기며 서서히 개별적인 인간으로서의 존재감을 찾아갑니다. 계속 이리저리 엇갈리던 윌로씨와 바바라가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도 그 때부터입니다. 타티는 아무래도 우리에겐 이런 종류의 무질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 정도면 족합니다.


현대 문명 비판에만 매달려서는 안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영화의 절반은 놓치게 되니까요. 공격적인 비판으로 보기엔 이 작품이 보여주는 타티빌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합니다. 그리고 그 강렬함은 결코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지요. 같은 자리에서 빙빙 도는 버스들, 우리를 정신없이 엉뚱한 곳으로 몰고가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들은 우리를 챗바퀴 속에 가둔 무서운 기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커다랗고 아름다운 기계들이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모습은 아름다운 왈츠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를 가둔 기계들이긴 해도 그들은 여전히 아름답고 강렬합니다. 타티가 어떤 이유로 이 영화를 만들었건, [플레이타임]은 20세기 현대 도시에 대한 가장 장엄한 예찬이기도 합니다. (01/05/28)


DJUNA



플레이타임 Playtime (1967) * * * *


감독

자크 타티 Jacques Tati


주연 자크 타티....윌로씨

Jacques Tati....Mr. Hulot

바바라 덴넥....바바라

Barbara Dennek....Barbara

자클린 르콩트....바바라의 친구

Jacqueline Lecomte....Barbara's Friend

니콜 레이....가수

Nicole Ray....Singer

프랑스 뤼밀리....안경 파는 여자

France Rumilly....Woman Selling Eyeglasses

에리카 덴츨러....기파르양

Erika Dentzler....Mme. Giffard


http://www.djuna.kr/movies/playtime.html



플레이타임 (1967)

Playtime (Tempo di divertimento)

코미디 프랑스, 이탈리아

12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자크 타티

(주연) 리타 메이든, 자크 타티, 바바라 데넥



파리에 온 비즈니스맨 윌로는 무표정한 사람들과 고층건물 그리고 낯선 공간 때문에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마침 미국인 단체 관광객과 여기저기서 마주치던 중 그는 새로 개업한 '로얄 가든'이라는 레스트랑에서 만난 관광객 바바라와 친해진다.


처음 만나 어색했던 둘은 윌로의 유쾌한 행동으로 즐겁고 로맨틱한 파티 무드가 밤늦게까지 계속된다. 이튿날 아침, 관광객들은 모두 공항으로 향하고 그녀는 윌로로부터 작은 백합 꽃다발을 건네받는데...


<나의 아저씨>가 칸느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며 흥행에 성공한 후 9년 만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극도로 현대화된 '미래 도시' 파리를 가로지르는 자크 타티의 최고 걸작.


유리와 철근만으로 이루어진 획일화된 도시 환경을 그리기 위해 타티는 당시 프랑스 영화 최대의 제작비를 들여 전체 세트를 제작했으며, 그 모든 미장센을 70mm 시네마스코프 화면에 담아냈다. 그러나 영화는 흥행에서 참담하게 실패했고, 결국 이 작품은 이후 타티의 경력 자체를 '파멸시킨' 영화가 되어버렸다.


주인공 윌로씨는 일단의 미국인 관광객들과 지나쳐가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겪는다.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 윌로씨의 행동(action)은 특별히 관객의 관심을 끌지 않는다. 오히려 자크 타티가 중요하게 보여주려는 것은 다양한 상호작용(interaction)들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 인물과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 그리고 무엇보다 환경 그 자체의 요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들이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하지만 이 상호작용들은 어떤 효과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고립되고 소외될 뿐이다.


바로 여기에 모노크롬의 도시로 대표되는 현대문명의 비극이 있다. 자크 타티의 탁월함은 이 현대의 비극을 흥겹고 신나는 방식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며, 이것이 그가 평생을 코미디에만 매달렸던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김은아)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1759


예고편 : https://youtu.be/5y4g3BT8Z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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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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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한 자료가 영문인지라... ㅎㅎ 감사합니다. 간만에 업데이트 해서 볼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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