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Kung-fu master!, 1988)

자막자료실

아무도 모르게 (Kung-fu master!, 1988)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23430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Kung-fu master! (1988)
18 | 1h 20min | Drama, Romance |

Directed by Agnès Varda    

Jane Birkin     ...        (story)
Agnès Varda     ...     (writer)
 


마리는 루, 루시라는 두 딸을 가진 30대중반의 이혼녀이다.

루시의 생일파티가 열린 정원에서 15살난 줄리앙을 만난 마리는 모성애와 동정심이 섞인 묘한 감정을 느낀다.

줄리앙은 부모와 떨어져 사는 외로운 소년으로 유일하게 비디오게임 쿵후마스터를 즐길 뿐이다.

우연히 줄리앙도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안 마리는 놀라움과 함께 어쩔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마리는 두 딸과 줄리앙을 데리고 여행을 갔다가 소녀시절을 보낸 정원에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한다.

그런 두사람을 목격하는 루시....
---------------


두 딸을 둔 채 이혼녀로 살아가는 메리 제인은 과연 모든 여성들이 소년과 사랑에 빠지게 될까?에 대해 질문한다.

딸 루시의 생일 파티에서 메리 제인은 10대 소년 줄리앙을 알게 되고 작고 여리지만, 어른스러움이 묻어나는 이 소년에게서 이상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그녀는 그와 시간을 보내면서 소년이 쿵푸 마스터 게임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연 그녀의 감정은 사랑일까? 젊음에 대한 갈망일까? 아니면 단순한 호기심일까?

영화는 한 여인이 느끼는 낯선 사랑의 감정을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




* 영자막

* 샤롯갱스부르와 제인버킨 출연합니다.

* 미국 제목은 : Le petit amour

  서독 제목은 : Die Zeit mit Julien


* 즐(일주일간 링크):

bigfile.mail.naver.com/bigfileupload/download?fid=GZ+GWzkOM6K9KCYwHrkOKouqFxEjKogwaxglKoKmKAUrKqMjKxEXKx2dKobla3YwazuXMrUmaxKdpzE9F4EXKrMlFqK/K4i0p6JvKoF4K2==
 

Comments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S 토마스모어
이 영화가 오래도록 번역이 안되는 작품이지요.
19 주디스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16 해피데이
감사합니다
34 금옥
수고하셨습니다 ^^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14 스눞
오랜 옛날, 비디오테이프로 보고 오랜 시간 제대로 된 영상과 한글 자막을 찾아 헤매던 영화입니다.
언젠가는 한글 자막이 나올 거라 기대하면서... 화질이 참말 좋습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


그런데 왜 한글 제목을 '아무도 모르게'라고 지었을까요?
원제는 '쿵푸 마스터'인데 말입니다. ㅎ
13 리시츠키
아트시네마'도' 예전에 저 제목으로 상영했었지요

소년 소녀들의 욕망을 자극하여 코묻은 호주머니를 '아무도 모르게' 털어야 될 이유 아니었을까요ㅎ
14 스눞
14 스눞
영화의 부제도 'Le petit amour'이어서 '아무도 모르게'는 대체 어디서 온 건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ㅋ
13 리시츠키
나까지 괜히 궁금해집니다. "아무도 몰래"라는 영화제목이 있고,
그 제목이 지시하는, 즉 그 메타적 질문이 또하나 도출되는거 같습니다.
이 질문은, 문자 그대로의 절대배타적인 두 단어 "아무도 몰래"가 의미하는 바대로 (1)진짜 그때 그 작명가밖에 모른다는 의미이고,
(2)또 한편으로의 작명가로는 그 당시의 사회, 즉 영화산업의 상업성과 제도가 그 자 일겁입니다.
13 리시츠키
(2)번의 작명가의 경우, 60-70년대를 지나, 80년대 또다시 군부정권의 탄생으로 변하게 된 영화계의 경향을 살펴보자면,
60-70년대 영화계 거장들의 정치적 탄압과 정부의 검열로 인해 유능한 감독들이 사장되고, 자연스레 신인감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80년대 혼란스런 정치 상황과 폭압적인 군부정권은 역시나 정당성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탄생한 정권이기에,
이는 정권의 존립에 문제인 바, 3S 정책의 유화, 아니 우민화 정책을 표방하게 됩니다.
감독의 자리를 새롭게 차지한 자들 역시 정권이 허용한 개방한, 그 전까지는 없던, 성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영화에 담아내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검열이 사라진 것도 아니죠. 성에 대한 주제나 표현의 개방 혹은 허락
(허락이라는 단어는 곧 너에게는 완전한 자유가 허락되지않는다는 뜻이죠. 더구나 성관련 담론은 허락하되, 정치적 담론은 금한다는 말의 이면일것입니다)은 군부정권의 비합법적인 비도덕적인 정당성에 대한 일종의 마취제였고, 이는 곧 애로영화의 대중동원력으로 증명됩니다.

이러한 정책적 변화와 영화계 경향의 변화는, 성에로의 탐닉과 표피적인 성개방, 성의 상업성 영화의 상업성을 더욱 가속화시켰고,
이로써, 정치적 보수화와 문화의 성의 상업화, 곧 성의 보수화가 제도적으로나 민중의 일상으로 "안전하게" 자리잡게 됩니다
(물론 80년대 훌룡한 감독들이 여전히 존재했고, 정치적인 시민이 존재했습니다).
13 리시츠키
아울러 80년대 경이로운 경제발전과 대중적인 비디오 보급과 비디오 시장 역시 이런 상황과 당연히 맥을 같이 합니다.
따라서 수입된 애로영화든 아니든 가리지않고, 어떻하면 에로틱한 의미를 담은 제목을 만드느냐가 비디오 수입사의 관건이었고,
이에 탄생한 제목이 "아무도 모르게"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2)번 작명가의 정체와 그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1)번 작명가의 경우, 아무래도 시네스트가 국내에서 꽤나 큰 영화사이트이니,
그 당시 영화수입사에서 근무하셨던 작명가도 여기 회원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수배를 해서 왜 그렇게 지으셨나요, 하고 물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언능 나와주세요!!!!


쓰잘데기없는 댓글 죄송합니다ㅜㅜ
14 스눞
굉장히 전문적이고 상세한 답변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 예측 중 (1)번, 작명가밖에 모른다!,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ㅋ
그 분 수배해서 "왜 그렇게 제목을 지으셨나요?"라고 물어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___^
21 dddsd
감사드립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GIVE 3 MP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40 백마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