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을 들였으나 참담한 실패를 거둔 <플레이타임>(1967) 이후 절치부심해서 4년만에 컴백한 자크 타티 거장의 말년걸작이자 대표작^^ (이후에도 별 행보는 별 신통치 못해서 스웨덴에서 자본 투자받은 <퍼레이드>을 끝으로 반은퇴 상태에 처하게 되셨다는 슬픈 사연은 참...ㅠㅠㅠ)
데이빗 린치, 웨스 앤더슨, 팀 버튼 감독과 조너선 로젠봄 평론가 등 많은 영화인들에게 사랑받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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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죠..
그의 영화속 모습은 항상 어리숙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모습은 완벽주의자 그자체였습니다
<트래픽>은 교통체증으로 거리가 일시에 마비되어 그 기능이 주차장화 되었을 때 일어나는 것에 대한 성찰이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도 좋지만 타티의 유작 <퍼레이드>를 다시 보고 싶네요.
그의 데뷔시절 주무대인 뮤직홀과 서커스로 돌아간 작품인데 평론가 조너선 로젠봄이 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하죠.
참조로 님이 자주 언급하는 로젠봄은 자크 타티와 1972년에 인터뷰한 이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타티가 죽기 전에 만들기를 원했던 <혼란>이라는 작품의 시나리오 작가로 지명되기도 했죠.
결국 이 영화도 예산 부족으로 무산되었죠.
로젠봄은 타티 사후 <시카코 리더>에 그에 대한 아름다운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