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화원 (Garden of Evil, 1954) Henry Hathaway

자막자료실

악의 화원 (Garden of Evil, 1954) Henry Hathaway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308019

제가 좋아하는 영화라

기존 자막을 계속 다듬고 다듬다가

탈고만 수차례, 몇 개월이 걸렸네요...

(대사를 거의 외울지경... ㅠㅠ)


그래도 새로 얻은 블루레이에

맞춰 올려봅니다.


헨리 해서웨이 감독


게리 쿠퍼

리처드 위드마크

수전 헤이워드 주연의


악의 화원 입니다.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9_4789.jpg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8_9072.jpg




잘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정통 서부극이 아니라

멕켄나의 황금 같은 인디애나 존스(?) 모험극에 가깝죠.

그래서, 하나 하나 문제를 벗겨나가며 결국 종착지에서

결정적 선택을 해야만하는 전형적인 이야기 구조를 가집니다.

관객들은 살아있는 캐릭터의 연기와 스피디한 연출 속에

그들의 선택을 지켜 봅니다.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84_5982.jpg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84_0999.jpg





배의 기관 고장으로 멕시코의 한 마을에

정박한 탑승객 4명에게 한 여인이 남편의 구조를 청하며

그들은 모두 위험한 모험 속으로 빠져드는데...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85_0255.jpg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8_3868.jpg


마지막 남은 세 사람의 선택은...?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9_1814.jpg


홍보를 위해 촬영한 듯

실제 영화에선 보이지 않는 이 장면은 

수전의 이전 작품 로하이드(1951)와 너무 닮았네요.

(그녀는 백허그 뿌리치기 전문^^ )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85_2682.jpg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7_9086.jpg



2e3a3515bbdc7306ce62fd6cebadd976_1565665569_7282.jpg




PS:

애초에 Atilla 님의 자막이

좀 매끄럽지 못해 혼자만 소장하려

시작한 작업이 다시 볼 때마다 눈에 거슬려

계속 수정을 거듭하다 거의 35% 수정 작업이 되었네요.

아직도 흐름이 좀 부드럽지 못하나...

그래도, 좀 더 나은 (제 기준에...) 자막을 위해

용기를 내어, 이름을 올리고 포스팅해 봅니다.

(너나 잘해! 하시면 삭제 하겠습니다)


절대 저를 세우기 위한 작업이 아니며

매우 많은 시간과 공이 들었음을 부디 이해해 주시고

원 제작자님과 회원 님들 모두 깊은 양해를 바랍니다.

(자꾸 누군가가 떠오르네요...) 


릴은 블루레이 1080p 1.54 GB mp4

Sendanywhere 로 일주일 링크 합니다.

못 보신분, 다시 보실 분들께...

즐감 하시길 빕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13 리시츠키
시드니 톨러 주연의 30-40년대 작품,
41편 128기가가 그나마 시드가 몇 개 있긴하지만........ 살살하세요ㅜㅜ
대표작 몇 편으로 일단 간을 보고..... 다운을 하시는게;;;

아래 링크에, 가벼운 700메가 용량의 대략 열뎃편 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죽은링크도 있구요).
!!주의!! 아래 링크 사이트는 화면클릭시 광고가 뜨고, 다운링크 눌러도 광고 뜹니다.
다운링크 가서 5초 기둘리면 다운이 되긴 됩니다.
번거로우시면 필요한 파일 제가 대신 받아볼게요 ^^
http://hawkmenblues.blogspot.com/search?q=Charlie+Chan
37 Rookie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GIVE 3 MP 39 범부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7 십이야월
감사합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S 영화이야기
Garden.of.Evil.1954.REMASTERED.1080p.BluRay.x264-SADPANDA
S 줄리아노
댓글내용 확인
S 영화이야기
댓글내용 확인
13 소서러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줄리아노님의 혼신을 다한 작업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현재까지 본 헨리 해서웨이 감독 영화는 마릴린 먼로때문에 보게 된 <나아이가라> 한편뿐인데^^.. 앞으로 더 찾아봐겠네요~
12 nolza
고맙습니다.
헨리 해서웨이 작품 중에 잘 거론되지 않는 작품인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바닷가에서부터 시작해서 광산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흥미롭네요.
헨리 해서웨이의 기묘한 테크니컬 컬러의 영화들은 묘한 향수를 불러일어킵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S 줄리아노
댓글내용 확인
30 스치듯
고맙습니다.
31 백두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GIVE 3 MP 26 티거
감사합니다^^
S 줄리아노
댓글내용 확인
26 티거
댓글내용 확인
8 인디안헤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잘 받아갑니다..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9. 19. 감상

단 평 : 오직 법만이 살아남는다

​구태한 장르 서술이지만, 웨스턴은 정통일 때 오히려 그것이 수정주의적이라 언급될 수 있을 것이다.
외부/내부를 비롯한 일련의 이분법은 기실 장르에 대한 확증편향적인 분류법이 생성한 폐해에 가깝다.
차이와 반복이라는 자동재생적인 공산품조차도 애당초 의상-신분을 비롯한 외형성은 모두 개별적인
관념론을 위한 소비재에 다름 아니다. 서부극에서 외부는 기실 외부라기보다 밖이 없음을 지시하는
공허한 기표의 권능이다. 본편에서 인물들이 물에서 뭍으로 들어설 때 이는 물성의 경계를 넘은 것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본편에서 가장 많은 시퀀스가 이동이라는 점은 일종의 기의적 몸부림으로 읽힐 수 있다.
잠시의 주거 단락을 제외한다면 인물은 오직 왕복의 방향성을 질주하는데, 최초 출발점으로의 복귀는
보여지지 않는다. 최종 대사로 발화되는 황금조차도 과반수 이하의 향락으로 치장될 뿐, 목적성으로
완전히 기능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영화는 도무지 황금을 잠시라도 노출시키는 것을 극도로 배제한다.
표면적 목표인 부상자 구출조차 무효화되는 순간에 이르면 본편의 여정에 대한 의구심은 허무가 된다.

회복의 서사라는 장르의 속성이 폐기되고, 오직 두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 이만이 생존할 수 있을 때
잔여물은 그들의 존재론에 대한 질문이 된다. 가령, 보안관, 도박사, 현상금 수배자, 토속 거주민에서
전직 법의 수호자가 여정의 초대자 여성과 살아남을 때 그들은 희생의 본질을 비롯한 모든 것을 아는
전지자로서 지정됨으로서 기실 진정한 열외자가 된다. 말하자면, 드디어 아버지가 등장한 것이고
여기에 감독 세계 내 존재화된 결핍으로서의 남성들은 석양을 넘어서지 못한다. 화살은 냉혹하다.
3 Tera129
감사합니다
11 아라태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