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도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황금조개상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수상작.
코폴라 감독이 자신의 경력작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5편 영화 (나머지는 컨버세이션, 지옥의 묵시록, 럼블 피쉬, 유스 위드아웃 유스)들 중 하나이기도 하고, 추후에 <대부> 시리즈로 함께 하게 될, 콜레오네 가문의 두 아들 역의 명배우 로버트 듀발, 제임스 칸이 출연하며.. <더치맨>(1966)으로 베니스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오스카에도 두 차례 노미되는 등 60년대에 승승장구했던 중견 여배우 셜리 나이트가 주역을 담당합니다. 블루레이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점은 유감스럽네요..비록 아직 영화를 안 본 상태이지만 그와 별개로 제대로 된 선택지가 있으면 좋을텐데...
무엇보다 포스터가 정말 마음에 들고.. 작은 환경과 베이스로 시작하는 코폴라 감독의 인간탐구작이기도 해서.. 메모장 들춰보니까 번역의 난이도가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는데 저의 첫 한글번역 시도로서 이 작품으로 스타트해볼까 고려중이네요...물론 고려에 대한 판단이 나기 전에 다른 분께서 먼저 번역 의사를 밝히시면 당연히 포기할 생각이지만요..
롱아일랜드에 사는 주부 나탈리는 임신 사실을 안 뒤 집을 뛰쳐나간다. 자신이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가정을 잘 꾸려 나갈 수 있을지 너무나 불안했던 나탈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모텔에서 죽은 듯이 누워 있던 나탈리는 어느 순간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고, 그녀만의 여행을 계속한다. 나탈리의 도발적인 여행을 통해 삶에 대한 불안, 정체성에 대한 의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8 영화의 전당 - [시네마테크] 코폴라와 드 팔마의 21세기)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빗 속의 연인> 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애정하고 <대부>의 출연진의 다른 이면도 확인해볼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빨리 보고 싶어집니다~
이 외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코폴라 영화는 <터커>, <유스 위드아웃 유스>, <테트로>, <트윅스트> 같이 힘빼고 만든 영화입니다^^
코폴라 감독작은 70년대 뉴시네마 전성기 시절 제외하고는 아직 본 작품이 없는데 (의외로 좋은 흥행과 수상을 거둔 90년대 드라큘라는 딱히 관심이 안 가더라구요.;;) <터커>도 그렇고..고전유럽영화의 화풍이 느껴지는 21세기 영화들도 빨리 봐야겠습니다~ 혹시, <럼블피쉬>나 <아웃사이더> 같은 청춘 드라마도 괜찮게 보셨나요?^^
귀한 영화이죠. 영상이 DVD급 영상만 있지만.
셜리 나이트는 폴 뉴만과 공연한 '애인과 정부(Sweet Bird of Youth, 62) 를 비롯해서 60 60년대에 많이 활동한 배우지만
나이가 살짝 들어 출연한 브룩 쉴즈의 엄마로 나온 '끝없는 사랑'에서의 역할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딸의 남자친구에게 연정을 수줍게 고백하는 장면은 비록 '끝없는 사랑'이 그저 그런 영화였지만 셜리 나이트가 연기한
엄마역의 캐릭터에 대한 묘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악이 1,000줄 정도 되서 그리 적지도 많지도 않은 분량인데, 첫 번역시도 작품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