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아닌 사나이 (Man Without A Star, 1955) 유성과 같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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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아닌 사나이 (Man Without A Star, 1955) 유성과 같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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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오역이 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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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S rayphie
고맙습니다.
10 헨토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2. 8. 13. 감상

단  평 : 욕조라는 사적인 공간



B무비로서 본편은 웨스턴의 고전적 이데올로기를 거의 그대로 유통시킨다. 들어오고 나가는 자가 있고

그는 철저히 무숙자로서 살아가야한다. 가족은 사치이며 집은 불가하다는 측면에서 인물은 유령이다.

바로 그같은 존재론적 가치 때문에 인물은 누구에게도 대적할 수 있는 절대성을 장난치듯이 내재한다.

하지만, 여타의 B무비들이 그러하듯이, 본편 역이 시대성의 상징을 노출시키며 그것으로부터의 압박에

완벽한 해제가 불가함에도 대결을 전시시키며 슬쩍 구조로부터 추방되면서 오이디푸스 밖에 위치한다.



인물은 외부로부터 말이 아닌 기차에 무임승차한 상태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안장을

간직함으로서 자신의 사회적 퇴출에 대해 어떻게든 반항하려는 태도를 유지한다. 물론, 이는 신화로

우회할 때 방황하는 이의 매혹과도 같다. 실제로 인물은 악기와 노래를 능숙하게 구사함으로서 마을에

단순히 해결사로 초월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거기에 소속되어도 좋을 구성원임을, 더 나아가 박카스의

전인으로서 필연적임을 선언한다. 담배를 악기에 꼽거나 숙취에 몸을 못가누는 원형은 당연한 바다.



그럼에도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인물이 결코 시대에 승리할 수 없다는 것에 있을게다. 개인으로서의

혹은 하수인으로서의 전투에서 이긴다고 해도 아직 거기에 사적 소유를 둘러싼 철조망과 극랄한

자본 축적의 암투는 남겨져야한다. 주인공은 주체가 아니거나 혹은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는 탈구의

권능을 수행할 수는 없다. 그것이 본편의 B무비로서의 개념이자 B무비로서의 적정성에 대한 변론이다.

인물이 집 내부에 설치된 욕조를 처음 볼 때 카메라가 욕조를 담아내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