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동정(The Sorrow and the Pity, 1969)

자막자료실

슬픔과 동정(The Sorrow and the Pity,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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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1>에 올라 있는데, 

매우 공감합니다.

(엄격히 따진다면, '죽기 전에...'같이 한정적인 말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4시간이 넘는 2부작 다큐인데, 원래는 프랑스 TV에 방영하려고 했지만

방송국에서 거부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의 치부를 여지없이 드러내는 내용이니까요.

심하게 말하면, 이 영화를 보면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사라집니다

(다행히 전 애초에 그런 건 없었습니다만^^).


주제는 나치 점령 당시 프랑스의 기록입니다.

레지스탕스, 프랑스인 친위대, 독일군 장교,

고문당하고 재판받았던 정치인, 민간인 등..

다양한 사람들을 인터뷰했고 자료화면도 많이 등장합니다.


몰랐던 사실(영국이 프랑스 해군 함정을 박살낸 거,

프랑스인이면서 독일 군복을 입고 전투에 참가한 사람들,

비시정권에 대한 일반인의 평가,

레지스탕스에 대한 평가 등등)이 막 쏟아져 나오는데,

한 마디로 충격입니다. 


프랑스만이 독일에게 협력했던 건

영원히 수치로 역사에 남겠지요.

어떤 면에선 이해가 안 되지도 않습니다만.

막연하게 비시 정권이 국민과 따로 노는 괴뢰정권이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실은 그렇지도 않았다는 거도 놀랍고,

친일파가 있었듯이 프랑스에도 친독파가 득시글했다는 거도 놀랍지요.

제가 역사에 문외한이라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감독 마르셀 오퓔스는 그 유명한 막스 오퓔스의 아들이군요.

화면상에도 가끔 인터뷰어로 나옵니다.

이 분 영화로는 전에 Hotel Terminus(1988)도 좋았습니다.

다큐를 전문으로 만든 감독이네요.


경고:불어==>영어==>한국어 번역이고 대부분 인터뷰라서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중간에 영어로 인터뷰하는 게 나오는데 자막은 물론 없습니다.

(원래 없습니다)

마지막 모리스 슈발리에가 영어로 하는 말은

좀 중요한 거 같아서 리스닝으로 대략 옮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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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feynmania
Thanks a lot for sharing.^^
정말 감사합니다~!!!
3 hafk
자막 감사드립니다.
혹시 이 영화 파일을 다시 올려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24 umma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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