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강탈자 (The Body Snatcher/ 시체도둑. 1945) 로버트 와이즈

자막자료실

신체 강탈자 (The Body Snatcher/ 시체도둑. 1945) 로버트 와이즈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249814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270e99449056509d8a4cbb121bd03d61_1553536877_2583.jpg

 

자막제작: whitegun

호러와 공포의 조우

(http://club.ipop.co.kr/horror5)


++
 

자막제공: 음악의정원
2008.12.28 18:44


++
 

자막수정: Daaak

20190326 TUE


- The.Body.Snatcher.1945.1080p.BluRay.H264.AAC-RARBG.mp4

- 싱크 수정.

- 문장부호 정리, 마침표 제거.

- 소극적 맞춤법 수정.

- 'whitegun' 님, '음악의정원' 님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s

15 Barbarian
수고 하셨습니다 ~~~!!!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42 Lucky Point!

47 CaMillo
감사합니다.^^*
16 o지온o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16 해피데이
감사합니다
14 밀크커피
감사합니다.
13 데드맨워킹
감사합니다~^^
23 십리바우
수고하셨습니다.
19 최대포
고맙습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37 Lucky Point!

22 시간의항해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40 백마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추카추카 37 Lucky Point!

39 범부
감사합니다.
22 인향
고맙습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3. 2. 19. 감상


단 평 : 담장 너머를 볼 수 없다


객담을 먼저 하자면, 본편에서 보리스 칼로프는 실상 <프랑켄슈타인>의 후인처럼

등장하지만, 벨라 루고시는 드라큐라의 변형으로 등장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누가 누구를 살인하는가라는 배우사적 흥미는 그다지 통렬하지는 못하다. 다만,

벨라 루고시의 머리가 물 속에서 드러날 때 잠시 호러의 얼굴다운 면모가 보인다.

본편이 <파우스트> 아래 작가 스스로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다르게 쓰기인가

하는 점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해도, 심신이원론의 외형이 기축화됨은 부정될 수 없다.


작금의 후인들 입장에서 실제 역사 속 '버크와 헤어'보다는 전쟁 직후의 731부대와

더불어 현재의 장기밀매가 본편에 겹쳐짐을 피할 수 없다. 이는 즉각 본편의 앙상한

윤리의 결과물에 대한 동의 여부라는 영화외적인 판단과 연결된다. 이 때 소녀가

결말부 시체 도적의 죽음 이후에 직립 보행을 한다는 서사의 선택은 위험하다.

담장이 높아 감히 소녀가 그 너머를 볼 수 없고, 카메라가 다른 인물의 조력을 통해

말발굽 소리의 근원을 쫓아 땅을 확인하기를 거부할 때 이 작은 기적은 제한된다.


이로부터 발생하는 과학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논쟁을 본편은 개인의 종말로

회피하면서, 개인에게 내재된 두 얼굴의 사나이가 혼연일체되는 관념의 승리를

이미지/사운드의 환각으로 손쉽게 대체시킨다. 더 이상의 유사유전적 승계가

성사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로의 불의가 목적을 잠식할 때, 영혼을 두둔하지

않고 육체를 탈락시키는 방식은 낭만적이다. 경계는 무화되지 않고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