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백룸(The Small Back Room, 1949)

자막자료실

스몰백룸(The Small Back Room,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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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신청하셨는지 잊어버렸습니다.:) 


워낙 이 시대 흑백 영국영화를 좋아하고,

마이클 파월과 에머릭 프레스버거 콤비 영화라면

믿고 보는 터라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역시나 아주 탄탄하고 볼만 합니다.

주인공 David Farra도 건졌습니다.^^


배경은 2차대전 당시이고 

정부가 운영하는 비밀스러운(?) 작은 뒷방에서 일하는

과학자와 기술자가 독일이 투하하는 폭탄을 해결한다는 이야긴데,

거기에 알콜중독에 시달리는 주인공의 비애가 들어갑니다.


영화의 교훈은?

'여자 말만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입니다.

남자들은 왜 자기 문제를 갖고 여자를 못살게 굴며

맞는 말도 안 듣고 파괴적, 폭력적으로 나가는 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그게 남성의 특징일 테니 여기서 그만...:)


원제 The Small Back Room은 한글제목이 아예 안 보여서

그냥 원제로 달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작은 뒷방'으로 하고 싶었지만....


'응응' 링크


The Small Back Room (1949) Criterion DVDRip XviD KG aw.Eng.m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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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3 리시츠키
믿고보는, 시네스트 고전명작 프로그래머 엄마님 영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__)^^
24 umma55
'믿고 보는' ㅎㅎ 영광입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9 범부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24 Lucky Point!

GIVE 3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14 밀크커피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14 스눞
댓글내용 확인
24 umma55
댓글내용 확인
14 스눞
댓글내용 확인
고맙습니다
GIVE 3 MP 30 가일123
감사히 자료 받아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10. 2. 감상

단  평 : 귀환이라는 정상성의 배신

다시 1943년이라는 전시 하로 돌아왔지만, 장소는 후방이 아닌 런던이다. 하지만, 단지
물리적인 위치만으로 본편이 감독의 후방성에서 배제될 수는 없다. 오히려 본편의 그것은
개인의 육체 안으로 기입되면서 동시에 그 해제로서의 사건 발생지는 여전히 후방이다.
문제는 기존의 후방성이야말로 그것의 장소성으로 인해 특유의 출구로 배정되었다면
본편에서 육체와 위치는 기실 이같은 후방성으로 위와 달리 기능적 전형성에 멈춘다

본편의 플롯에서 영화사적 노선으로 후인의 <허트 로커>보다는 당대 할리우드의 전후
남성성 회복으로서 연쇄된 <잃어버린 주말>, <황금팔을 가진 사나이> 등의 중독물을
상기함이 마땅할 것이다. 즉, 이는 본편이 노골적으로 '발의/기능/장애'라는 표면으로
성불구를 직시한다는 지점에 동의함을 뜻한다. 본편에서 유일하게 인물들이 소파에서
관계를 가지려할 때 아직 그것이 불가하다는 듯 폭탄 해체로부터의 전화가 방해한다.

가장 당혹스러운 것은 엔딩에서의 군 입대라는 구조화라는 선택인데, 오프닝에서부터
런던 공간을 혼종과 허위, 소음으로 지정하고 발을 잃은 영웅신화를 삽입한 것은
정상성으로의 복귀라는 고전극의 잔해를 재연함에 불과하다. 남근성의 복원에의 초점이
인류 Mankind로 확장됨을 단지 생물학적 성이라는 거죽에 좌우될 수는 없겠지만, 둥둥
떠다니는 본편 내 기표들은 이를 부정할 수 없도록 억압한다. 남근을 해체함으로서
오히려 회복되는 남성성이 국가로 복속될 때 기존의 혼돈에의 매혹이 외려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