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모어님이 언급하신 영화입니다. 

버트 랑카스터는 나이 들어서는 저예산 영화에

주로 출연한 거 같은데(발데즈가 오고 있다, 로맨 등)

이 영화도 그런 분위기입니다.

직접 제작, 연출도 했군요(공동 연출).

아들래미도 나옵니다(누군지 맞춰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선호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실속 있고, 깔끔하거든요.

배우들 연기도 A급 영화 부럽지 않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스릴러인데, 반전이 훌륭합니다.

두 번 보고서야 무릎을 쳤네요.^^

재미 보장합니다.

연출은 버트 랑카스터와 Roland Kibbee입니다.

토마스 모아님이 주신 한글제목 <심야의 휘파람>은 

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터무니 없습니다.

심야는 나와도 휘파람은 한 번도 안 나옵니다.

원제는 '야간 경비원'이라는 뜻이고

극중 랑카스터의 직업입니다.

영어권 제목(원제)은 직접적이고 단순한 게 많고

아시아권에서는 그걸 못참아서 멋지게 꾸미려는 경향이 강하죠.

제가 맘대로(번역자에게 주어진? 권한으로)

제목을 '미드나잇 맨'이라고 붙였습니다.

영어 제목을 그대로 갖다 쓰는 거 혐오하는 편인데,

이 경우는 차라리 그게 낫겠다 싶어서요.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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