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수님의 요청 자막입니다. 

'당신이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01에 올라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영화의 선두주자 세네갈 영화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당시(1970년대)도 

유럽대륙을 향한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선망은 대단했나 봅니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세네갈이 독립한 직후 

수도인 다카가 배경입니다.

두 남녀 주인공(연인)은 재밌게도

여대생과 소몰이꾼입니다.

너무나 안어을릴 거 같은데 둘의 생각은 같습니다.

프랑스 파리로 가자!입니다.

현실에서 희망을 찾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카의 고층빌딩군과 판자촌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전통적인 소몰이꾼이 소 뿔을 핸들로 삼아

오토바이를 몰고 다닌다는 설정도 상징적입니다.

영화의 기법은 프랑스의 누벨바그(고다르)를 연상시키는

점프컷과 자유로운 앵글입니다.

스토리도 단순하고 대사도 적습니다.

아프리카의 전통과 현대가 일상적으로 충돌하는 공간을 묘사합니다.

영화 말미에 프랑스행을 포기하는 주인공의 심경이

알듯하면서도 잘 모르겠더군요.

영화 보시고 말씀들 나누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원제인 Touki Bouki의 뜻을 찾아보니

그 지역 언어인 Wolof 어로 The Journey of the Hyena랍니다.

연출:Djibril Diop Mamb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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