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의 쇼 (The Greatest Show On Earth, 1952)

자막자료실

지상 최대의 쇼 (The Greatest Show On Earth, 1952)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204690

기존 자막을 릴에 맞게 프레임 변경(25 -> 23.9)하여 씽크만 맞추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1 앵두봉봉
감사드립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30 가일123
수고 하셨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7 Lucky Point!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14 다크브라운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29 Lucky Point!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수고하셨습니다.
8 Ashel
좀더 괜찮은 화질과 사운드를 가진 파일여서 그런지 역시 씽크가 어긋나 다시 맞추고 봤습니다.
모든 출연진과 스텝들이 서커스라는 게 이루어지려면 모두가 단 하나의 동작도 실수 없이, 그리고 잘 해내야 서커스가 된다는 본연의 기능을 정말 잘 수행해서
밤하늘의 별처럼 굉장한 아름다움을 뽐내는군요. 이 영환ㄴ 초등학교 흑백 티비로 봤었을 때의 감동, 그 이상이 지금도 있군요.
이 영화를 재탕 삼탕으로 만들고 태양의 서커스 블루레이 파일들을 모두 봤어도 역시 최고 입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9 공처가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2 레옹*來翁*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8. 5. 재감상

단  평 : 경계는 살아있어야만 한다



명예를 말하기 전에 먼저 진술해야할 것은 기법으로서의 이중인화일 것이다. 심지어 이는

본편이 흉물스럽게 의도한 영화의 시작으로서의 기차의 도착이 아닌 전복과 역사에의

재건을 쇼비지니스의 지속과 등식화한 참담한 이데올로기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본편은 거의 다큐멘타리라고 할 정도로 극화와 실제 공연 실황의 중계 필름으로서의 몫이

양분되기 때문이다. 이 때 가끔 삽입된 이중 인화의 어색한 구분은 오히려 사실주의적이다.



배우들이 최대한 스스로의 배역 안에서 서커스 동작을 충실히 실연하기 위해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이중인화의 후면이 채색하는 분리의 실재는 환타지의 좌석을 즉시 지시한다.

여기에 관객 효과를 위해 동원된 단역집단의 표정이 실제로 공연 관람과 연계되는가에

대한 의심이 상존할 때 특별 출연의 두 저명한 배우의 면모는 더욱 본다는 것의 본질을

새삼 가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들과 관객은 동일한 것을 보고 있는 것일까



악의적으로 흥미롭게도 쇼 비지니스는 그들의 부활을 위해 로맨스 서사를 자멸시키고도

그 위에 명예로운 죽음을 복귀시킨다. 형사가 수배자를 체포하여 무대 뒤로 사라질 때

관객은 그의 과거사가 전혀 플래쉬백되지 않음을, 즉 본편이 결코 플래쉬백하지 않음을

떠올리게된다. 즉, 수배자의 살인이 진실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중요 인물들이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를 희생시키는데 동참함으로서 자본의 쇼를 부활시킨다는 것에 있다.

여기서 다시 경계는 사실주의를 넘어서 잔혹한 생산의 기계성 아래 명확히 되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