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댓님의 요청 자막입니다.
IMDB에 보니 이 영화는 어떤 범주에도 속하지 않고,
한 번 봐서는 알 수 없다고 어떤 리뷰어가 써놨던데,
그게 딱 제 맘입니다.^^
일단은 주연인 제임스 폭스와 믹 재거에 끌려서 작업했습니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묘하게 서로에게 끌립니다.
제목이 PERFORMANCE 인데,
삿댓님이 주신 제목은 '행동'입니다.
이 영어단어는 참으로 여러가지 뜻이 있어서,
선듯 어떤 말로 번역해야 할지 고민되더군요.
주로 '공연' '성과' 등으로 번역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PERFORMER'라는 말이 나오고
'PERFORM'도 나옵니다만,
이게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른 뜻으로 쓰입니다.
그래서 제 맘대로(?) 상황에 맞게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반말, 존댓말에서는
처음 만나서 어색할 땐 존댓말,
시간이 흐르면서는 반말로 설정했습니다.
영화 내용상 계속 존댓말로 하기에는
너무 어색해서요.
영화 중 재미는 믹 재거가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혼자 블루스를 노래하는 장면인데
놀랄만큼 노래가 좋습니다
(하긴 믹 재건데 놀란다는 게 어불성설이지만...)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롤링 스톤즈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시퀀스에서 믹 재거가 부르는 노래는
IMDB에 따르면 영화사상 최초의 '랩'이랍니다.^^
근데 진짜 들어보면 이미 70년도에 랩이 나왔구나..하게 됩니다.
가사가 영자막 파일에 들어있진 않아서(휴..다행)
번역은 안했습니다만, 가사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인터넷에 나오더군요.
Memo From Turner
The Rolling Stones
Album Metamorphosis
[Verse]
Didn't I see you down in San Antone on a hot and dusty night?
We were eating eggs in Sammy's when the black man there drew his knife
Aw, you drowned that Jew in Rampton as he washed his sleeveless shirt
You know, that Spanish-speaking gentlemen, the one we all called Kurt
Come now, gentleman, I know there's some mistake
How forgetful I'm becoming, now you fixed your business straight
I remember you in Hemlock Road in nineteen fifty-six
You're a faggy little leather boy with a smaller piece of stick
You're a lashing, smashing hunk of man
Your sweat shines sweet and strong
Your organ's working perfectly, but there's a part that's not screwed on
Weren't you at the Coke convention back on nineteen sixty-five
You're the misbred, grey executive I've seen heavily advertised
You're the great, gray man whose daughter licks policemen's buttons clean
You're the man who squats behind the man who works the soft machine
Come now, gentleman, your love is all I crave
You'll still be in the circus when I'm laughing, laughing in my grave
When the old men do the fighting and the young men all look on
And the young girls eat their mothers meat from tubes of plastic-on
Be wary of these my gentle friends of all the sins you breed
They have a nasty habit - they bite the hands that feed
So remember who you say you are and keep your noses clean
Boys will be boys and play with toys so be strong with your beast
Oh Rosie dear, don't you think it's queer, so stop me if you please
The baby is dead, my lady said, You gentlemen, why you all work for me!
사실 이런 가사도 약 먹고 쓴 거일 테고,
영화에서 믹 재거가 하는 대사도 대부분
뭔 소린지 알 수 없는 게 많습니다.
당시 보헤미안 스타일(마약, 프리섹스, 양성애 등)로 살던
이들의 심오한(?) 생각을 제가 무슨 수로 알아차리겠습니까.
그래서 문맥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양해하고 봐주세요.
연출:Donald Cammell & Nicholas Ro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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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그 감독 영화 자체가 워낙 괴작이자 명작이 많아서...행동도 너무 난해해서 시각적 효과가 대단햇다 요정도 기억밖엔 안난다는..ㅎㅎ
요즘 umma님 영화 올리시면... 그감독 영화 뭐뭐 봣더라하고 찾아보는 재미가 잇네요
뢰그 감독꺼는 행동, 워커바웃, 지금보면 안돼,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배드타이밍... 요렇게 5편 봤군요...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 작품들입니다..
워커바웃은 모르는 영화네요.
저도 댓글 덕분에 영화를 찾아보게 되더군요.
여러모로 배우는 게 많습니다.
영화까지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