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과 뮤어 부인 (The Ghost And Mrs. Muir, 뮤어부인과 유령, 유령과 뮈어 부인, 1947)

자막자료실

유령과 뮤어 부인 (The Ghost And Mrs. Muir, 뮤어부인과 유령, 유령과 뮈어 부인,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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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자막을 vtt로 추출 & 변환한 한글 자막입니다. (vtt2smi)


The Ghost and Mrs.Muir 1947 1080p BluRay X264-AMIABLE (7.65GB)

The Ghost and Mrs.Muir 1947 720p BluRay x264-x0r (1.99GB)

- Frame Rate ...... 23.976 FPS (1:44:24)


※ VOD 자막 중, 한 군데 ( 현대신 → 현대식 )만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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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과 뮤어 부인>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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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7 Rookie
감사합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39 범부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18 Lucky Point!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새 자막으로 다시 한번 감상해야겠네요.
수고하셨습니다.
4 비텔로니
감사합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23 다솜땅
감사합니다. ㅎ
S 컷과송
2023. 12. 14. 감상

단 평 : 바다와 함께 간다

본편이 심리적 자위극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대사로 조롱되는 페미니즘으로서의 위치다. 이는 필연적으로 유령을 즉시
실제적으로 유령화한다. 말하자면, 인물의 욕망을 긍정하는 것이 본편의 요체임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욕망이 실현될 수 있는 근거가 인물에게 내재되어 있는가라면 본편은 이를 유령이라는 환영적 매개로
회피하는 편의를 실행하고 있다. 즉, 인물이 독립을 선언하는 그 순간에 마치 준비라도 되어 있는듯이 든든한 마초의
유령이 등장하는 것은 은폐하려는 기색없는 직접성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이는 빛과 그림이라는 도구 아래 생성된 바다.

그렇다면, 이는 페미니즘일까를 다시 질문하게된다면 무엇이 페미니즘인가와 연결된다. 본편에서 인물은 미망인으로
시댁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배치되는데, 이 때 죽은 남편과의 결혼이 충동적이었음을 인물이 자술하기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양성평등과 관련되지는 않는다. 더불어 동거했던 남편의 모친, 누이 등이 일방적으로 인물의 독립 선언에
대해 억압적인 것 역시 가부장제의 일방적인 권력 잔존이라고 단정하기 모호하다. 이 맥락의 반대편에 인물을 유혹하는
동화작가가 있고, 그가 유부남으로서 인물의 수영복 육체를 그린다는 것 역시 페미니즘으로서의 본편을 무색하게한다.

기실 인물은 자신이 선택한 경로 밖의 다른 세계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이를 실현시켜줄 환영으로서 마초 선장을
생성했지만, 현실과의 육체적 접점 하에서 탈락된 것이다. 설사 유령이 존재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인물의
욕망 밖에 별도로 실존했다 할 수 없다. 유령이 인물이 불륜남과의 접촉을 한 이후에 소멸되었음을 기억하는만큼
죽음 이후에나 찾아왔다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 사이에 시간은 세차게 몰아치는 파도이거나 잔잔히 해변으로
스며드는 물결로 인물을 꾸짖거나 동정한다. 유령이 떠난 후 인물의 삶에 어떤 생기가 없다면 이 욕망을 환영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