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와라의 요녀 이야기 (Hero Of The Red Light District, 1960)

자막자료실

요시와라의 요녀 이야기 (Hero Of The Red Light District, 1960)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18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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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소개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3898
참고로 네이버 영화소개 줄거리는 엉터리입니다.


저의 24번째 번역 작품이자 우치다 토무 감독 번역 2탄입니다.

요시와라는 일본 막부가 공인한 공창가를 뜻하는데, 사창가에서 불법 영업을 하다가 붙잡혀서 공창인 요시와라로 온 기생이 사창가 출신으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최고위 기생을 뜻하는 '타유'가 되기 위해 순진한 시골 부자를 농락하는 내용입니다. 
 
즐감되시기를... 



제 블로그에서 영상도 공유 중입니다.


https://blog.naver.com/dongmakgol64/221376767682 



아, 이건 여담인데...
이 작품의 일본어 원제는 <'요도' 이야기 - 꽃의 요시와라 100인 베기>이고
영어 타이틀은 'Hero Of The Red Light District(홍등가의 영웅)'입니다.

원제의 '요도(妖刀)'라는 건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부친과 조부 등을 죽인 칼인 '무라마사'를 뜻하는 거라고 합니다. 아무튼 영화의 내용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듯한 '100인 베기'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왜 우치다 토무 감독은 이런 제목을 붙였는지 좀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타이틀은 위에 적은 바와 같은데 무슨 '영웅'이라는 말을 집어넣었는지 당최 이해가 안 가더군요.

결론적으로 한국어 제목이 영화의 내용과는 가장 부합하는 제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 봤습니다.  



어떤 분께서 이 작품의 리뷰를 써 주셨는데 영화를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될 유익한 리뷰 같아서 링크 겁니다.


https://blog.naver.com/dongmakgol64/221377222461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GIVE 3 MP 30 데블
일어자막은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더군요 ;;;
수고 많으셨고 덕분에 즐감하도록 하겠습니다~
6 동막골
앗, 찾으려고 애쓰셨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12 삿댓
우치다 토무..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보기 힘든 작품들 많이 접하게 되네요 ㅎㅎ
39 범부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GIVE 3 MP 30 가일123
귀한 자막과 영화에 대한 내용도 잘 전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20 큰바구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귀한 자막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28 Lucky Point!

S MacCyber
수고 많으시네요.
21 前中後
보기 힘든 작품이네요 ^^
리마스터된 영상이 나돌아다니긴 하는데... dvd가 프랑스, 영어 자막 밖에 없는 줄로 압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4 스눞
귀한 영상 자료와 번역 자막 감사합니다.
늘 애써주셔서 귀한 영화 보게 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
6 초록동
또 덕봅니다.
자막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6. 25. 감상

단  평 : 돌아앉음의 외면

원제로부터 시작하자면, '妖刀' 라는 검의 기원은 차치하고 흥미로운 지점은 '百人'의 숫자다.
실제로 결말부에서 인물이 검으로 100명을 살해했는가는 무용하지만, 인원을
넘어선 엔딩의 비정지한 상황으로의 존중, 즉 만개한 낙화, 물러섬으로 공간을 장소로
전환시키는 크레인 숏의 예의는 바로 이전 장면에서의 굳게 닫힌 문의 프레임-밖과의
단절하려는 의지는 자기반영성을 노출시킨다. 인물은 결코 밖으로 나가지 못할 것이다.

그 반대편에 본편 전체를 아우르는 오프닝으로서 불상이 놓여진다. 안개로 휘감긴 곳에
그것의 후면은 결코 얼굴을 공개하지 않거니와 금이나 동이 아닌 돌로 조각된 것이다.
이는 여성이 처음 등장할 때 식사를 앉아서 게걸스럽게 하는 뒷모습으로 등장한 것과
연결되는데, 관객이 얼굴을 대면하는 것은 그녀에게 누군가 다가감으로서 카메라가
움직임으로서 가능하다. 돌불상의 얼굴은 식욕에서 점점 더 욕망의 얼굴로 확장된다.

다시 결말로 뒤집어 말하자면, 그녀는 결국 마지막에 자신의 얼굴을 대문에 파묻고 결코
관객에게 최종적인 대면을 거부한다. 이에 반해 남성 인물의 등장은 회전하는 물레의
의류 공장에서 다수의 여성 직공과 같이 하는데, 끝 역시 다수이지만 무기를 든 남성들이
배치된다. 불교적 세계관을 관철시키는 본편은 실재 역사와 더불어 구경하기의 영화적
공간을 중첩시키면서 관객이 그 내부에 갇히는 운명을 주술한다. 그것이 아마도 본편의
인물이 가진 '요도'의 혼일 것이며 인물이 폭력배들을 살해할 수 있는 사유일 것이다.
9 얌체공
자막 제작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