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크레이지 Gun Crazy (1950) 조셉 H. 루이스 연출, 달톤 트럼보

자막자료실

건 크레이지 Gun Crazy (1950) 조셉 H. 루이스 연출, 달톤 트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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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 Joseph H. Lewis


2차대전 이후 미국에 불어 닥친 매카시즘 광풍으로 반미활동조사위원회에 의해 최초 증인으로 청문회에

소환된 "헐리우드 10인" 중 한명이었던 달톤 트럼보는 결국 블랙리스트에 올라 작가 활동을 못하게 되자,

신분을 숨기고 가명으로 시나리오 작가 활동을 이어갑니다.

(영화 [트럼보]와 [프런트]를 보면 그 시절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죠.)

[건 크레이지]는 트럼보가 가명으로 시나리오를 쓴 B급 필름 느와르의 걸작으로 인정받는 작품입니다.


 

2005.04.27 '홍와' 님이 최초 작업하신 자막을 기본으로 싱크만 수정한 자막으로

일반 블루레이 자막과 REMASTERED 자막 함께 올립니다.

'홍와' 님 감사합니다.



Gun.Crazy.1950.REMASTERED.1080p.BluRay.H264.AAC-RARBG.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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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7 CaMillo
감사합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39 범부
고맙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15 두리네
고맙습니다
20 큰바구
고맙게 잘 보겠습니다^^*
14 스눞
귀한 자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올려주시는 고전 명작들 기쁜 마음으로 받아 보고 있습니다.
: )
20 큰바구
이 영화 아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덕분에 좋은 고전영화 감사드립니다^^*
총을 잘 쏘는 재능이 결국은 여자를 잘 못 만나 그 재능을 범죄에 이용하게 되는 안타까운 영화였습니다
범죄를 저지르면 종말은 죽음 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준 영화 였습니다.
3 공지사항
감사합니다
3 공지사항
고맙습니다
29 불량아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S BJCool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4 Cinephile
감사합니다~~
S 컷과송
2023. 6. 22. 재감상


단 평 : 그는 상상을 쏘았다


갑작스런 물안개의 포진은 잠을 깨운다. 그렇다, 이제 꿈과 작별할 시간이다. 그리고 마침내

인물은 처음으로 사람을 쏘게된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이지만 사람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페미니즘에서 젊은 백인 여성의 미모를 문제삼는 것은 할리우드 이념 공세에서

새롭지는 않지만, 본편에서까지 간과할 필요까지는 없다. 즉, 왜 환타지로의 퇴행은 왜

성적 대상물로서 제기되어야하는가라는 당연한 질문은 곧 총의 성적 불구를 암시하게한다.


부모, 남성 형제의 부재 외에 누나의 존재 전에 본편에서 소년으로서의 인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성인이 경찰이라는 점은 인물의 친구가 기자, 경찰이라는 지점과 더불어 B급다운

기의를 드러낸다. 상징계로 편입하기 위해 총이라는 고전형상적 남근을 탐닉함에도

불구하고, 왜 인물은 성장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은 영화의 존재론을 소멸시킨다. 지금

응시하는 것이 시네마라면 어떻게 완전히 현실로 등치시킬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은

바쟁적 리얼리즘으로서 점근성 개념을 상기시킨다. 도달할 수 없다면 물러서야만한다.


초점은 그 뒷걸음질이 매혹적이어야한다는 것에 있다. 이를 스펙터클, 드라마, 캐릭터,

모방성, 현장성 등의 무수한 지시어와 정동이라는 윤리적 운동으로 발화하여도 좋겠다.

달톤 트럼보의 각본이 사회적이라면, 매카시즘과 제국주의 전쟁 이후 미국의 후진성을

미성숙의 남성 백인으로 한정한 것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정주하지 못함,

자동차 교체, 서커스로부터의 환타지, 집으로의 복귀 등에서 영원히 환타지에 안주할

수 없음을 지시하는 일련의 기표들은 경계를 흐리는 물안개 아래에서만 기어이 인물을

해방시킬 수 있다. 그 때 다가선 이들이 총기 없는 거대남근 상징계임은 잔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