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토이치 9, 座頭市關所破, Adventures of Zatoichi,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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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토이치 9, 座頭市關所破, Adventures of Zatoichi,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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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빨리 만들게 된 자토이치입니다. 

 약간 속도가 붙었군요. 


 영화의 계절과 지금 계절이 비슷한 점은 우연이겠지만

 그 우연, 역시 감상의 한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영화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인물들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흩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실, 그게 이치라는 인물의 특성을 잘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계의 맺음이 없는 것, 그것이 방랑자의 삶이고 이치의 삶이겠지요.


 보면서 이현호 시인의 '외눈이지옥나비로 생각하기'가 떠올랐습니다.


 '비가 누굴 사랑한다면, 적시는 일밖에 할 수 없어서

  중력이 누굴 사랑한다면, 끌어내리는 일뿐이어서'


 이치가 살아간다면, 떠도는 일 밖에는 할 수 없겠죠.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 삶이 갑자기 처연해졌습니다.


- 추신

 대보살고개 잘 봤습니다. 찬바라 장면이 참으로 대조적이군요. 

 차가운 눈발과 밀실의 유혈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 '너는 여기에 없었다' 를 봤었는데, 아주 훌륭한 영화였습니다

 추천합니다.


 다음 자막은 이번 달은 아마 못 올리고 다음 달에 올릴 것 같네요.

 아마도요. 


 

Comments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GIVE 3 MP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2 시간의항해
수고하셨습니다.
14 스눞
이현호 시인의 시와 이치'의 삶을 비유한 표현은 정말 멋집니다.
귀한 자료 감사합니다!
:-)
23 십리바우
감사합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9 그러꾼
아마도에 서글픈마음으로 댓글올립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
S rayphie
고맙습니다.
32 ScsiC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추카추카 29 Lucky Point!

37 Rookie
감사합니다
GIVE 100 MP 13 이쁘니6
잘봤습니다. 전편들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이번편이 제대로인거 같습니다.
물론 전편들도 나름 색다른 맛이 있어서 좋았지만, 이번편이 그래도 자토이치 다운 플롯과 세계관이 아주 잘 구현된거 같습니다.

다만 자토이치 시리즈 보면서 제가 늘 아쉬웠던게 러닝타임이 늘 85분대라서 아쉬웠는데, 이번편은 주변인물 한 명을 펼쳐놓고 마무리를 안하고 그냥 이야기를 종료해버린게 아쉬웠네요.
자토이치 초기시리즈 답게 작은배역들을 잘 직조해서 이야기를 펼쳐서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끝까지보는데,
근데 오야봉에게 단돈 1료에 고용된 요짐보(수염나고 뚱뚱한)를 유머러스하고 나름 모던한 성격설정에 미스테리하게까지 설정해놓고는 플롯 상에서 아무 일도 안하고 어느샌가 이야기에서 사라져버리네요.
저는 이 요짐보가 에도에서 몰래 파견된 암행어사쯤 될거라 혼자 예상하면서 봤거든요, 결말쯤에 나올걸로요. 근데 어떤식으로든 전혀 이야기에 개입을 안하네요.
아무래도 러닝타임이 모자라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1년에 4편씩이나 만들어서 시나리오 작가가 깜빡 졸은거 같기도 한데, 명백히 시나리오 에러죠.
뭐 그러나저러나 이번편은 저로서는 대만족인 자토이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영화도 감사합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이라면 안볼수가 없조.
10 cxcxcc
저도 인물이 제대로 끝맺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끝맺음이 없는 것이 영화의 흠이기도 합니다.

다만, 비평과 감상이 동일하지 않듯 관계가 제대로 끝을 맺지 못하는 것이
이치의 삶과 잘 맞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더군요.
물론, 소 뒷걸음 치다 쥐 잡기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럼에도 안녕이라 말하지 않는 안녕이 세상에는 생각보다 많아서
왠지 모르게 흠이 나쁘게만 보이지 않네요
13 이쁘니6
글죠, 사실 영화가 논리적으로 완벽해야된다는 주의는 저도 단연코 아니지만, 이번거는 뭔가 좀 정말 빼먹은거 같아서요.
 특히 시리즈가 주변인물들을 매번 여러명 투입하는데, 러닝타임이 매 시리즈 너무 짧아서 주변인물들이 늘 걍 우겨넣은거 같은 기분이 들때가 많았거든요.
어떻게 그 많은 인물들을 우겨넣고 러닝타임 85분 안에 영화를 완성할까 생각했죠. 1년에 3-4편씩 만드니 어쩔수없기도 하지만요.
그럼에도 초기 1234편은 정말 좋았고, 시리즈 중간중간 좋다가 안좋다가 질이 좀 들쑥날쑥했는데, 그래도 저는 9번째 이번편은 그래도 맘에 듭니다.
암튼 제가 뭐 비평가도 아니고, 걍 개인 소감이니 개의치 말아주세요~영화 정말 잘 봤어요~~^^
39 범부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MacCyber
수고하셨습니다.
1 필승
넘 감사합니다.
GIVE 20 MP 15 CasPer
감사합니다(__)
3 야공
감사합니다
8 카레왕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8 그입다물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