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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rected By:    Alfred E. Green
    In Theaters:    Jun 23, 1933  wide
    Runtime:    70 minutes

캐스팅:
바버라 스탠윅(릴리 파워스)
존 웨인 (지미 맥코이 주니어)
조지 브렌트
테레사 해리스 (치코)
도날드 쿡 (스티븐스)

시놉:
A young woman, sexually exploited all her life, decides to turn the tables and exploit the hapless men at a big city bank - by gleefully sleeping her way to the top.

When her father dies, this "bound-for-bigger-things" blonde heads to NYC going to work in a bank,

where she uses beauty and charms to quickly move up the ladder.

She soon has the corporate press eating out of her hand, as well as the rest of the male-only executiv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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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막입니다.

예전에 영화역사를 다룬 서적들을 읽다보면, 미국의 20년대후반~30년대초반 "검열규정"에 대한 챕터가 있습니다.

당시 대공황 시절, 영화제작자들이 스스로 자체적으로 만든 제작규정(CODE)들, 보수적인 카톨릭이나 부모들의 항의와 압력,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진 것이죠.
코드들의 내용은 : 신성모독, 노출, 약물, 성도착, 매춘, 동성애, 타인종 간 결혼 및 섹스, 국가에 대한 공격, 범죄의 미화 같은 것들.
혹스의 걸작 "(오리지날)스카페이스"나, 캐그니의 '갱스터 부비'들이 바로 생각나네요. 심지어 루비치의 "천국에서의 곤경"에서의 그 무정부주의적 캐릭터들 역시 공격의 대상이었겠지요.
뭐 그러거나 말거나, 실제 갱스터 영화에서는 범죄자들의 폭력을 대리만족하고 공감하는 영화들이 대부분이었죠.

다만 검열을 피하기 위해, 갱스터 주인공이나 타락한(?) 여성이 결말에 이르러 자신의 비윤리성을 후회하거나 죽는걸로 그 약호(CODE)들을 비껴갑니다.

소위, 범죄자나 요부들은 처벌받는다,는 가짜 언급으로.

(이 시기 1934년 이전의 프로-코드 영화들의 숨겨진 코드들이나 장치를 찾는게 외국 영화광과 평론가들 사이의 즐거움이라 하네요)

뭐 사족은 여기까지하고,
"프리-코드 크라임필름"은 위의 언급한 30년대 갱스터무비들이겠고,

"프리-코드 섹스필름 (Pre-Code sex films)"은 1932년에 제작된 이 영화 "베이비 페이스"가 가장 악명높은 영화라 하네요.

저역시 동영상만 대충 훑어봤지만, 바바라 스탠윅의 어두운 연기나 음산함은 그야말로 플롯을 압도하는것 같습니다.

걸작 "이중배상"의 캐릭터를 레퍼런스로 삼으면 이해가 빠를거 같은데,

성적인 젊은 금발여인이 남자들을 희롱하고이용하고 차레대로 그들을 파멸로 몰고갈것만 같은, 몰고가는 그런 캐릭터 같습니다. 위 유튜브 동영상들을 참고하시길. 즐감.



썩은 토마토의 평가.
https://www.rottentomatoes.com/m/baby_face/
프리-코드 헐리우드 시네마, 위키:
https://en.wikipedia.org/wiki/Pre-Code_Hollywood#Com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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