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ham Greene 원작인지도 모르고 고른 영화입니다.
이차대전 중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영국 식민지)이 배경이고
식민 경찰이 윤리적, 종교적 갈등에 처하는 이야기입니다.
좋아하는 트레버 하워드와 상대역 마리아 셸의
연기가 대단히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흑백 화면이고요.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쓸쓸한(?) 남자 스코비 역에
트레버 하워드가 적격입니다.
소설 줄거리를 검색해보니 영화와는 좀 다르군요.
영화가 좀 더 극적으로 엔딩을 마무리합니다.
제가 볼 때 각색을 잘 한 거 같습니다.
소설 원작에서는 스코비가 바람을 피우는
(또는 사랑하는^^) 여자 헬렌이 인물이 그저 그렇다고 나온다는데,
마리아 셸을 두고 그렇게 말하면 큰 일 나겠죠.
재미있게도 영화에서도 그렇게 표현되는데
화면과 대사가 따로 노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젊은 시절인데도 셸의 연기는 눈부십니다.
고백하자면 피터 핀치를 보려고 뒤지다가 걸린 영화인데
정작 핀치는 작은 역이고
덴홈 엘리엇도 나오고 암튼 눈이 즐겁습니다.
젊은 핀치의 미모에 뿅 갔습니다, 다시.:)
그런 신부가 실제로 있다면
성당이 미어터지겠지요(저를 포함).
캐톨릭 교리가 지금은 아주 조금(?) 완화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만 해도 대단히 엄격해서
주인공 스코비는 종교와 윤리, 도덕, 사랑, 행복 사이에서
갈팡질팡합니다.
비캐톨릭의 눈에는 대부분 난센스이지만 말입니다.
배우들의 호연만으로도 볼만 합니다.
원제:The Heart of the Matter(1956)
연출: George More O'Fer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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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겠습니다
umma55 님이 핀치의 미모(응?)에 홀릭하신 덕분에
이 영화를 볼 수 있게 됐으니까요. ㅎㅎ
시높이 흥미롭습니다.
번역 출판된 책이 있다면 원작 소설도 읽어 보고 싶네요.
늘, 감사합니다!
영어권에서는 꽤 유명한 소설이라고 하네요.
원문으로 읽는 건 제게 미션 임파서블인지라 아쉽게도.... ㅠㅜ
추카추카 6 Lucky Point!
감사장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