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레비비아 교도소 내 극장.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가 막을 내리고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찬다. 벅찬 감동으로 상기된 배우들은 살인, 폭력, 마약 등으로 복역 중인 실제 재소자들이다.
6개월 전. 교도소 교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극 <줄리어스 시저>의 오디션이 시작된다.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따낸 수감자들은 밤마다 연극에 대한 생각으로 설레기만 하다. 하지만 막상 시저 암살을 공모하는 상황을 연기하면서 수감자들은 과거 자신이 저지른 범죄를 떠올리게 된다. 연극이 끝난 후. 그들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상황과 맞닥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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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오 타비아니 감독의 죽음으로 더 이상의 작품이 나올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의외로 이 영화의 sub자막이 없는 걸 알게 돼서 올립니다.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타비아니 형제의 작품 중 굿모닝 바빌론, 알롱상팡, 종달새농장과 더불어 가장 브레히트적인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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