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은 기다려준다 (Heaven Can Wait, 1943)

자막자료실

천국은 기다려준다 (Heaven Can Wait, 1943)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158032

기존 2장짜리 자막을 1장으로 합하고 릴에 맞게 씽크만 수정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입니다. https://cineaste.co.kr 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 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 것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GIVE 3 MP 31 영화여행
수고하셨습니다
큰바구님이 좋아할 만한 영화네요..^^
오..연속 2포..

추카추카 48 Lucky Point!

20 큰바구
옴메``~ 역서도 럭포 챙기네..야튼 럭포 robber 라니깐 ㅋㅋㅋㅋㅋ

내가 황정음이야 이 큰바구 바보탱구리야~~!!  아흑~! ㅋㅋ

추카추카 6 Lucky Point!

31 영화여행
자책(?)하지마세요..6점이라도 건지셨네요..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9 패도무영
고맙습니다
GIVE 5 MP 20 큰바구
정말 감사올립니다^^*
소중한 감사의 마음으로 영화 감상하겟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고맙습니다 .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9 언제나
고맙습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하셨습니다.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17 영롱한눈물
감사합니다!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19 주디스
수고하셨습니다.^*^
S 컷과송
2011. 9. 27. 감상

단평 : 여인=영화, 그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

바로 1년 뒤에 한 남자의 평생 연애 바람으로 에른스트 루비치는 복귀했다.
영어 원제를 반어적이든 직설적이든 어느쪽으로 번역하든 간에
영화 자체의 가볍고 통손적인 흐름과 배반되지 않는다.
부르조아 최상층 남성의 바람기 가득한 생애를 통해서
무엇을 관망하려고 했는지초자 불명확하게 다룬다.

( 아무래도 이건 거의 번역기를 그대로 돌린 것보다 못한 발번역 탓일지도 모르겠다.
  부르조아들의 응접실 대화 속 귀부인의 통속적인 감탄사
  "Holy Smoke"를 "성스러운 산"으로 번역할 정도니까)

번역의 난관을 고려한다하더라도 영화 자체가 가지는 내러티브는
늘어지고 지루하며 저작과는 달리 지적이지도 교양도 부재한데다
굳이 이 남자의 생애를 2차 대전이라는 전쟁 상황 하에서
왜 보고 들어야하는지 도무지 논리가 잡히지 않는다.

위 사진 속 지옥의 마왕에게로 다가가는
거대한 스튜디오의 경 풀 숏에서 젖어오는 기대감은
곧바로 한 중년 여인네의 수다가 갑자기 눌러진 버튼 하나로
추락하는 것과 같이 순식간에 사라지는데,
이후 마왕이 왜 이 남자의 인생담을 들어야하는지
그리고 왜 관객 또한 중계방송에 빠져야하는지 알 수 없다.
게다가 이 남자의 연애담은 그리 매력적이지도 통찰을 던져주지도 않거니와 제대로 된 마취주사도 아니다.

더더욱 난감한 것은 여인들을 쫓아서 살아온 남자가
지옥의 마왕에 의해서 천국으로 올라가는 행운에서
영화가 종결될 때 관객은 동시대 프랭크 카프라의 미국식 낙관이 그리워질 정도가 된다.

굳이 너그럽게 짚어간다면 에른스트 루비치가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을 자기 자신으로 놓고
여성을 영화라는 예술 매체의 비유를 하여 자기의 할리우드 인생을 즐겁게 반추했다는 정도가 될 것이다.
물론, 그렇다면 더욱더 이 영화의 너저분한 구성과 인물과 흐름에 반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