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막이 내릴 때 (The Crimes That Bind , 2018) (수정한 자막 다시 올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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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막이 내릴 때 (The Crimes That Bind , 2018) (수정한 자막 다시 올렸음!!!)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155185


저작권 등록되고 개봉도 확정돼서 자막 내립니다.  


어제 어떤 분이 댓글로 알려 주셨는데 엔딩 크레딧 맨 마지막에 대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어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잤고요. 오늘 일어나서 그 부분 추가해 넣었으니 받아가실 분 다시 받아가세요. 엔딩 크레딧 부분도 중간까지 확인해 봤었는데 화면은 나와도 대사는 안 들리게 해 놨길래 그냥 완성하고 올렸는데 엔딩 크레딧 맨 마지막 부분에 약간의 대사가 있네요. --;;
그리고 어제 술 마시면서 다시 감상했을 때 발견한 오타나 맞춤법 틀린 것도 몇 개 수정했어요.


이미 보신 분 중에서도 수정된 자막이 필요하신 분은 다시 받아 가시길...

버정에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낭인가> 먼저 번역하고 있었는데 이게 새치기를 해 버렸습니다. ^^
따로 포스팅을 할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낭인가>를 새치기한 이유는, 그리고 애초에 이거 꼭 번역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버정에다 글쓴 다른 곡절도 있었지만 특히 여주의 아역으로 나오는 애의 연기가 너무도 맘에 들었기 때문입니다(물론 우는 연기만 잘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바로 얘예요. ^_________^
넘 이뻐요, 연기가!
넘 잘해요, 연기를!
아무튼 얘가 어떤 연기자로 크는지 꼭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싸부께서 영상번역에 정식으로 도전하겠다는 마음이면 쉬엄쉬엄 하지 말고 하루 날 잡아서, 하루에 영화 한 편 끝낸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해 보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정식 번역가가 돼서 일하다 보면 하루 12시간 이상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건 기본인데, 취미 삼아 번역하듯이 쉬엄쉬엄 해서는 실전 영상번역의 고충을 알기 힘들다고, 그러니 날을 아예 잡아서 하루에 영화 한 편 끝낸다는 생각으로 한번 해보라더군요...

근데 하루이틀, 사나흘 그렇게 하는 건 누구라도 한다, 하지만 실전 바닥에 들어오면 그게 1주, 2주는 기본이고 심지어 몇 달씩 그런 생활을 해야 할 때도 있다(얼마전 싸부가 그랬죠 ㅠ.ㅠ)

그러니 아직 정식으로 뛰어들지도 않았는데 너무 심한 제안은 하지 않겠지만 하루라도 날 잡아서 제대로 한번 해 보고 나서, 그리고! 그런 생활이 몇 주는 기본이고 몇 달씩도 이어진다는 걸 한번 상상해 보라, 그러고도 이 일이 하고 싶은지,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은지를 생각해 보라셨습니다.

그래서 언제 하지? 언제 하지? 벼르고만 있다가 마침 이 <기도가 막을 내릴 때>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또 마침 오늘은 별 스케줄도 없어서 '그날'을 오늘로 정하고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근데 진짜 장난 아니네요.
오전 8시경부터 시작하려 했는데 엉뚱하게도 영상에 자막 입히는 부분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오전 시간 거의 다 허송하고...
아무튼 지금 이 글 부분을 쓰는 시간이 딱 오후 9시 57분이면(물론 전부를 번역에 쓴 시간은 아니지만) 꼬박 14시간을(밥 먹고 한 시간들 빼고) 책상 앞에서 키보드랑 씨름한 셈이네요. ㅠ.ㅠ

아... 이거 정말 할까? 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 영화 꼭들 보세요.
특히 앞서 말한 여주 아역(중딩 때) 연기 정말 (개인적으로)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참, 일어자막도 확보된 데다 기존 일어자막 싱크도 잡혀 있어서 진도는 진짜 팍팍 나갔습니다만.... 일본 애들은 (싸부님 말대로)자막이 어떠해야 한다는 기본 개념이 안 잡혀 있네요. 쓸데없이 너무 짧게 자막을 끊었더군요... ㅠ.ㅠ

도저히 이 스파팅은 못쓰겠다 싶어서 아예 첨부터 제가 싱크를 다시 찍으면서 할까도 싶었지만, 위에서 말한 이유와(하루에 영화 하나 끝내 보라) 또 이 영화 자막 기다리는 사람 많대서 그냥 그 tc는 그대로 두고 번역만 한 거니 이해해 주세요~!

아이고, 밥도 대충대충 떼웠는데 닭 시켜서 술 한잔 해야겠습니다~

참, 급하게 만들다 보니 오류가 있을 수 있는데 발견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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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2 routine
수고하셨습니다
5 cocoya
감사합니다.^^*
S Sens720
수고하셨습니다. ^^
GIVE 100 MP 14 몇줄없는기타
동막골님 덕분에 훌륭한 영화
편안하게 봤습니다.

꼭 프로 번역가 되시고
극장 번역가까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가 오면 넷자막은 손을 못대시겠지요.
그래도 계속 뵐 수 있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6 동막골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솔직히 많이 갈등돼요. ㅠ.ㅠ
말도 안 되는 단가로 착취하는 업체들을 저도 이력 쌓기 위해 거쳐야만 하는지...
그리고 해 보니까 이런 생활을 몇 주씩 몇 달씩 버틸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게임하느라 앉아 있는 시간하곤 달라도 너무 달라요...
ㅠ.ㅠ
제가 첨 번역할 때가 2010년( 여태까지 번역한 건 고작 9 편 ^^;;;)
그 당시에 저도 프로 쪽으로 가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고
각종 영상번역쪽 기사나, 실제 영상번역가나 극장영화 번역가 등에 대해서도
많이 조사해봤더랬죠.
말씀하신 것 노동착취인 것 다 맞구요
인맥빨도 심하더라구요.
특히 극장가...

문제는... 얼마나 즐길 수 있나 이겠지요.
즐거운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동막골님께서 번역의 기술적인 부분 곧,
외국어 능력, 그보다 한국어 능력
등장인물에 대한 영화 해석능력
자막 제작 프로그램 다루시는 능력 등이
동막골님 머리에서 마음에서 손에서
자연스레 눈감고도 흘러 넘칠 때면
더욱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으실테고
그럼 더 즐거워지실 것이고
그렇게 되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번역가의 길을, 소명을
찾게 되시지 않으실까 생각들어요.

착취하는 업체들을 거쳐야한다면
더 나아가기 위한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으시고
그 기간을 실력으로 줄이시고
더 나아가 나중에 노동에 맞는
댓가를 줄 수 있는 번역회사도 차리실 수 있지 않을까요?

잘못된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은
어떤 이들에겐 그걸 바꿀 사람이
바로 자신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다만...
제가 실제 만난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겪은 프로들은
교만한 사람이 많더군요.

지금 현재와 같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시는 것을
결코 잊지 마시고
지금의 초심을
훌륭한 장인스러운 번역가가 되시더라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훌륭한 영화를
훌륭한 자막으로 감상했습니다.

홧팅!!!^^
6 동막골
너무 큰 도움이 되는 조언과 격려와 응원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GIVE 100 MP M 再會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 영화맨2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33 Lucky Point!

5 cocoya
프로와 장인정신의 결과물입니다, 소중한 노고에 감사드리오며...
17 하루방
더운 날씨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프로 번역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4 CINEASTE사랑해
감사합니다 ^^
21 앵두봉봉
감사합니다
1 이격줄이기
감사합니다
16 이제다시
고맙습니다~!
14 cowboy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