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Equinox Flower, 1958) 피안화

자막자료실

달맞이꽃 (Equinox Flower, 1958) 피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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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기에 찬 딸 세츠코가 동의 없이 결혼상대를 정한 것에 대해 아버지는 분노한다. 아버지 히라야마는 세츠코를 용서할 수 없으며,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엄마와 평소 친한 지인의 딸 사치코는 히라야마의 승낙을 얻어내기 위해 교묘한 작전을 꾸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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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D릴은 24fps, WiKi릴은 23.976fps입니다.


DVD와 VOD의 화질이 좋지 않아 블루레이 자막에 타이핑 했습니다

영어자막으로 나와있는 줄만 적어넣었습니다


"위 출처는 커뮤니티 씨네스트 입니다. https://cineaste.co.kr이곳에 오시면 다양한 피드백과 관련 자료가 있습니다. 아울러 스크립트를 이용한 불펌을 금합니다.

그리고 타사이트 업로더 여러분께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작권 문제로 삭제되더라도 가급적이면 퍼가시는것 보다는 링크로 연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Comments

4 다코타
감사합니다.
28 바투심슨
타이핑 작업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GIVE 3 MP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추카추카 47 Lucky Point!

GIVE 5 MP 20 큰바구
자막 감사합니다^^*
S 궁금맨
고맙습니다.  ^^
39 범부
감사합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30 가일123
타이핑 작업 수고 많으셨습니다.
33 스피리투스
고맙습니다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추카추카 7 Lucky Point!

23 자막맨
수고하셨습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6 풍뎅이1
감사합니다^^
S dreammaker
감사합니다.
15 쭈우니
감사합니다
18 FC서울
고맙습니다
14 cowboy
감사합니다.^^
3 해운달
감사합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1 소마5151
정말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2. 12. 9. 재감상


단 평 : 빨간 주전자는 스스로 움직인다


잊을 뻔했다. 심지어는 불필요하게도 자동차 장면이 나올때조차도 기억하지 못하고 조마조마했다.

혹은 물 위에 배가 움직일때조차 애서 무시하고싶었는자도 모르겠다. 오즈 세계에서 기차의 위치는

탈 것 이상으로 시간의 직진성을 지시한다. 본편의 오프닝에서 기차역의 잡담을 청취하였음에도

엔딩이 기차로 배정되기 전까지 일종의 부재가 의외로 장식화된 기대감이 되었다. 나타나야할 것이

출연할 것을 기다리는 반복의 확인은 장르감과는 별개의 오즈적 세계의 자기파괴의 기표가 된다.


색감에 있어 출발인 본편에서 과녁은 붉은 색이다. 이는 여러모로 분노이며 동시에 정리로 배치된다.

이 중심점에 있는 주전자는 하나를 덧붙이는데, 바로 이동이다. 물체가 스스로 이동할 리 없음에도

카메라는 마치 결혼식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속내처럼 딸의 혼례 시퀀스를 생략하는 것과도 같이

누군가가 주전자를 옮기는 장면을 삽입하지 않고 어느 순간 방의 모서리에 있던 물건이 방 중앙,

인물이 용인하는 순간에 놓여질 때 붉은 주전자는 보이지 않는 시간의 직진성으로 주위를 옮아맨다.


혹은 주전자가 일종의 방해이거나 장애일 수도 있는데, 이는 인물이 누군가를 만나거나 그와

별개의 시간을 가지는 순간에 다른 손님이 개입하거나, 그 대화의 효용성이 결여되는 등으로

시퀀스들이 나열되는 것과 동일하게 재차 반서사로서 기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는

내심을 이끌어내고, 수미의 상관되는 기차는 최종적으로 인물에게 기차 내부의 자리를 허용한다.

<동경의 황혼>의 어두운 죽음이 본편의 색감과 밝음으로 전환됨에도 거기엔 여전히 굴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