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14세의 죽음 (LAST DAYS OF LOUIS XIV, 2016) La Mort de Louis XIV

자막자료실

루이 14세의 죽음 (LAST DAYS OF LOUIS XIV, 2016) La Mort de Louis 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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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 루이14세는 1715년 8월 어느 날 산책을 하다 다리 통증을 느낀다. <루이14세의 죽음>의 시작이다. 그리고 관객은 약 두 시간 동안 배우 장-피에르 로가 연기하는 왕이 천천히 죽어가는 정경을 지켜본다. 온 프랑스의 주시 속에 노왕의 생명력은 시종과 의료진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간다. 렘브란트의 해부실 그림을 연상시키는 침실 구도를 <배리 린든> 같은 촛불 조명으로 밝힌 <루이14세의 죽음>의 화면은 정묘하다. 특히 왕을 둘러싼 빛과 미장센은 거의 인물을 경애한다. 프레임 안에서 죽어가고 있는 몸이 누벨바그의 화신(化身)인 장-피에르 로의 것임을 감안하면 이 영화는 모던 시네마에 바치는 만가로도 해석된다. 전작에서 돈키호테, 동방박사, 카사노바 등의 실존인물들을 미니멀리즘의 방식으로 그려온 알베르 세라는, 거물 권력자의 육신을 뒤덮어가는 고통에 당대 임상의의 차가운 눈으로 접근한다. 영화에서 흔히 죽음을 드라마틱한 이벤트로 만드는 유언, 참회, 임종의 의례는 소거되거나 가장자리로 밀려난다. <루이14세의 죽음>은 장중한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루이14세는 헛기침 한번으로 세상을 떨게 한 절대군주였으나, 영화 속에서 시종과 의료진의 손에 맡겨진 그는 점점 하나의 오브제-성물(聖物)에 가깝지만-로, 모종의 프로젝트로 대상화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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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날리고 새로 급하게 만드느라 오역, 의역 많습니다

대사가 전체적으로 느리고 흘려 말하는 게 많아 한 문장이 여러 줄의 자막으로 나오던데 몇 줄을 자르고 한 번에 많이 적을까 하다 그냥 그대로 넣었습니다.

(여담으로 실제 이 당시의 장 피에르 레오가 죽음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와서 조계종 스님들을 만나 죽음에 대한 긴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 불펌 방지를 위해 자막 파일은 30~40분 뒤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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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meeeeeee11
자막이 안나와요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