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가 무시무시하군요. 베티 데이비스가 일인이역을 하는 영화입니다,
'데드 링어'란 똑 닮은 사람을 말하죠.
보통은 남남끼리 닮은 걸 말하는 듯한데, 여기서는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동생에게 배신당한(영어권 애들은 무조건 sister라고만 하니 누가 언닌지 동생인지 알 도리가 없지만^^)
언니가 뒤늦게 복수를 하긴 하는데....그게 오히려 파국을 가져 옵니다.
자기 인간성도 망치고, 사랑도 잃고, 결국은...(스포일러)
꽤 잘 만든 영화입니다. 불필요한 장면 없고 경제적이지요.
다만 베티 데이비스가 너무 늙어보여서 칼 말덴과 케미가 안 일어나는 게 흠입니다.
착한 언니와 피도 눈물도 없는 동생이라는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가다 보면 경계가 모호해 집니다. 그게 영화의 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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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이 비슷하다니 반갑네요.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