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자료실
삼손과 데릴라 (Samson And Delilah, 1949) Bluray SUP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107404
2:13:49 (h:m:s)
23.976 fps
블루레이에서 추출한 한글 sup자막입니다
2:13:49 (h:m:s)
23.976 fps
블루레이에서 추출한 한글 sup자막입니다
역시 최고의 삼손과 데릴라는 빅터 마츄어와 헤디 라머. ㅎ
소장릴에 만족 하렵니다~ㅋ
추카추카 41 Lucky Point!
추카추카 33 Lucky Point!
추카추카 49 Lucky Point!
알고보면 의외의 몇가지 사실을 가지고 있더군요
MBC 서프라이즈에도 소개된 것 처럼
그녀는 무선유도 기술을 개발한 천재과학자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백치미를 풍기는 데 말이죠.
그녀가 개발한 기술은 50년대에 무선유도 어뢰에 실제로 적용되었고
나중에 휴대전화에서 사용되는 CDMA와 와이파이 기술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그녀는
세계최초의 메인스트림 영화에서 '전라노출'
(극장상영용이 아닌 포르노 영화에서는 영화가 만들어진 직후부터 전라노출이 있었지만... 극장용 영화에서는 최초)
세계 최초의 레즈비언 씬을 표현하고
세계최로의 여성 오르가즘 씬 표현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 평 : 복잡해서는 안된다
2차 제국주의 전쟁 종료나 이스라엘 건국이 헐리우드 종교 장르와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은
간결하기 때문에 강력하다. 장르가 스스로 경계 불분명의 수정을 허용한다는 존재론적
각오를 부정할 수 없다는 공리가 거의 통용되지 않는 분야가 구약성경에 따른 종교극이다.
본편이 주변 인물의 설화로 시작해서 종결됨은 적극적으로 종교 영웅 구축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외면적 교훈성의 결과다. 이같은 맥락들에서 본편은 절대적으로 단순해진다.
신화는 당대의 정치 문화 경제적 상황의 지류들이 혼종되어 그 미래적 결과로서 반영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복잡계를 거부하게된다. 로맨스든 순교든간에 그것이 해당 시기의
문화 유물론적 사유와 연계되어 모호성이 부가될 경우 장르의 파괴적인 본질주의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 헐리우드 종교극이 변증법적 탈태환골에도 불구하고 고립의 양태 밖으로
이탈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머리카락은 그저 잘렸다가 다시 자라날 뿐이다.
남근에의 숭배에도 불구하고 본편은 어디에도 신의 음성을 허락하지 않는 종교극 장르의
규칙을 준수한다. 이 경우 관객은 신의 목소리와 인물의 기호로서의 머리카락 사이에서
길을 잃는다. 무엇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기적은 단순히 액션극 너머를 지목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하다. 신의 부재인가 혹은
남근의 부활인가를 가늠할 수 없는 사유는 거기에 애초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명예의
죽음은 다시 복귀했지만, 모두의 죽음이라는 원인에 과연 신이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 스토리를 재밌게 보았는데 이러한 의미를 캐치하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