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은 영화인데
정리하여 다시 올려 봅니다.
록 허드슨, 엘리자벳 테일러
애거서 크리스티 의 추리소설
가이 해밀턴 감독의
깨어진 거울 입니다.
쏟아져 나오는 명배우들에 대한 반가움도
애거서 아주머니의 멋진 추리소설도
영국 시골의 아름다운 영상미도 모두 챙겨 가세요.^^
사족이지만, 이 살인사건에선
거울은 깨지지 않습니다.
저도 궁금했지만, 영화 중간에 알프레드 테니슨(1809-1892)의 시
"샬럿의 아가씨(The Lady of Shalott)"가 나오네요.
Out flew the web and floated wide;
The mirror crack'd from side to side;
"The curse is coming upon me" cried The Lady of Shalott.
거미줄이 피어나 넓게 떠다닌다
거울이 양쪽으로 깨어졌다
"내게 저주가 내렸구나" 레이디 샬럿이 외쳤다
- 알프레드 테니슨
(혹시, 거미 이야기 "샬럿의 거미줄"도 여기에서...?)
거울로만 세상을 봐야하는 운명을 어기고
랫슬롯에게 첫눈에 반해 배를 타고
그를 찾아가다 목숨을 잃는, 한 아가씨의 이야기죠.
PS: 6개월을 엄청난 대사량의
c양 님의 넘 정성스런 자막으로
여러번을 보면서 너무 오래 붙들고 있었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너무 긴 문장이 너무 많아 최대한 줄이고
표현을 축약, 대사 나누기에 가독성을 위해
칼 씽크까지 블루레이에 맞춰 보았습니다.^^
훌륭한 자막을 만들어 주신
최초 작업자 님께 누가 되지 않기를 빌며
Send Anywhere 에도 48시간 링크 해봅니다.
즐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