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 공작원 (Saboteur, 1942)

자막자료실

파괴 공작원 (Saboteur, 1942)

https://cineaste.co.kr/bbs/board.php?bo_table=psd_caption&wr_id=1036666
    줄거리 : 캘리포니아의 항공기 제조 공장, 이곳에서 일하던 배리(Barry Kane: 로버트 커밍 분)는 친구와 함께 휴식 기간에 공장을 나오다가 우연히 프라이(Frank Fry: 노먼 로이드 분)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때 공장에서 화제가 발생하고 그 방화사건에 배리의 친구가 희생을 당하게 된다.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던 배리는 방화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의 수사에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가 친구에게 건네준 소화기가 휘발유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과 우연히 마주쳤던 프라이라는 직원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프라이를 추적하는 배리, 도중에 인기 모델인 팻(Patricia Martin: 프리실라 레인 분)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처음엔 그를 믿지 않다가 결국 그와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 도착한 배리 일행. 그들은 그 방화사건 뒤에 아메리칸 나치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1942년작 히치콕의 파괴공작원입니다.

기존엔 개인이 번역한 자막만 있어 DVD에서 추출한 SUB자막과 smi로 변환한 자막

그리고 블루레이립에 맞추어 싱크 변환한 자막 함께 올립니다.

 

오래전에 나온 DVD라 그런지 칼싱크는 아니고,

subresync 인식 오류로 인해 오탈자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변환후 2시간 동안 오자를 잡았지만, 아직도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블루레이용 자막도 감상하는데 지장 없을 정도로만 싱크 맞추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즐감하십싱시오.

 

 

 

Comments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27 궁금맨
고맙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5 엑스포맨
9.20 오후 3시 7분에 bluray용 수정자막 업로드했습니다.
오타는 거의 다 잡은 것 같습니다.
22 routine
수고하셨습니다
확인해보니 720p.BluRay.X264-AMIABLE 릴 소스에는 싱크가 거의 맞네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봐서 480p여도 감상하기 괜찮더군요
혹시 영상 필요하신 분들은 받아가세요

* saboteur.1942.480p.bluray.x264.rmteam.mkv
Source: 720p.BluRay.X264-AMIABLE
http://sendanywhe.re/41HVAAMG
만료일 : 9월 27일 3:01 PM
1 Files | 442.8 MB
16 TylerDurden
받아가진 않지만,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S rayphie
고맙습니다.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8 FC서울
고맙습니다
20 빠깡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17 Enter
고생 하셨어요
27 ll레온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9 범부
고맙습니다.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GIVE 3 MP 31 靑山
수고하셨습니다~
34 진트
수고하셨습니다
19 주디스
고맙습니다
40 Daaak
감사합니다.
GIVE 50 MP 24 경구리
고맙습니다. 영화 잘 볼게요~
S 컷과송
2020. 2. 17. 재감상

단평 : 용서할 수 없는 자본주의라는 남근


본편의 기괴함은 수미상관의 파괴에 기인한다.
그것의 외양이 화재, 폭발이든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거대함에 있다.
이는 엔딩의 자유의 여신상의 보존과 비견하여 상반된다.
이른바 파괴되어야할 것과 지속되어야할 것 사이에는 거세의 공포가 명백히 놓여있다.
프롤로그에서 그림자는 남성이지만, 그는 거대한 벽면에서 끝끝내 실체를 드러내지 못한다.
이는 오프닝에서 노동자가 뒤돌아보는 금발 여성이 만지작거리는 아래의 드릴과 연결된다.
시선을 통해 그는 자신의 남근을 상실하고 곧이어 넘어지면서 결국 죽음에 이른다.

이후 본편의 서사는 이에 대한 반전 치유극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벗어나기의 해원이다.
주인공 남성이 죽은 자신의 동료의 살인자로 오인됨은 그 자신이 곧 죽은 자의 실기를
범하지 않아야함을 지시하는데, 이는 그가 트럭 안에서 뒤돌아보는 광고판으로 제시된다.
여기에는 밤/차내/광고판이라는 구별점이 개입하고, 이는 결국 그를 구원하는 복선이 된다.

이 과정에서 시각 장애인과 서커스 단원 등의 중년 남성이 그를 구조하는데 조력한다는
점은 소수자적 측면이 아니라, 그들이 어딘가 결핍된 인물임에도 휴머니즘을 진술하며
여성 주인공을 좌표화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중개인이자 거울형으로서 주목될 수 있다.
최종지점에 이르러서도 주인공 남성은 파괴 공작 자체를 분쇄하지는 못하고 거대한 여성
'자유의 여신상'의 팔뚝에 매달린 자신의 내면이 추락하는 것을 지켜봐야 복귀가능하다.
자본주의는 파괴되지만, 뒤돌아본 자리의 여성이 실체화됨으로서 구원되는 남성이란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 이는 그가 부르조아의 파괴 놀이에 저항한 노동자라는 점과도 관련된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