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The Empress Yang Kwei Fei, 1955)

자막자료실

양귀비 (The Empress Yang Kwei Fei,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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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d 병합

 

 

[사용중인 필터 목록]
(1) Built-in MP4 Source
(2) Built-in Video Codec/Transform
(3) Enhanced Video Renderer(Custom Present)
(4) Built-in Audio Codec/Transform
(5) DirectSound Audio Renderer

[비디오 정보]
비디오 코덱: AVC1 - 내장 FFmpeg 디코더(h264, Thread Frame)
입력 형식: AVC1(24 bits)
입력 크기: 960 x 720(1.33:1)
출력 형식: YUY2(16 bits)
출력 크기: 960 x 720(1.33:1)
프레임 레이트: 23.98
BitRate: 알 수 없음

[오디오 정보]
오디오 코덱: AAC(0xaac0) - FFmpegMininum.dll(aac)
샘플링 레이트: 48000 -> 48000 샘플/초
샘플당 비트수: 16 -> 16 비트/샘플
채널 수: 2 -> 2 채널
Bitrate: 173 kbps 

 

 

Comments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0 빠깡
고맙습니다
37 Rookie
수고하셨습니다
39 범부
수고하셨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하셨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8 hankebi
감사합니다
34 HAL12
수고하셨습니다~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23 까마귀
수고 많으셨습니다~
28 ll레온
감사합니다
GIVE 3 MP 31 靑山
수고하셨습니다
34 진트
수고하셨습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
29 불량아이
고맙습니다.
5 cocoya
감사합니다.^^
3 야공
감사합니다
3 Tera129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1. 8. 12. 재감상

단 평 : 심도는 오래 지속된다



궤변으로 일관해야겠다. 가령, 첫 색감 도입으로서의 본편이 우연하게도 이국의 황제 서사임을 적극적으로 소환하는 것이다.

그간 계급적으로 서민을 기반으로 하던 인물이 근접불가의 지배층으로 이동할 때 그것이 색감으로 인해 경계를 구축했음이다.

여기서 중핵은 지배층에 있다. 본편의 진행과 서사 거죽은 <오하루의 일생>의 성전환에 있음을 지반에 놓고, 1954년의 흐름에

이어 재차 민중 혁명의 처단이 구성될 때 지배층은 오히려 몰락의 허무주의에서 높이의 정감을 증강시키는 구실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멜로 장르가 선취하는 인공성의 극대화이므로 이를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의 변형이 동원될 필요가 있다.



미메시스로서 부재의 결핍을 보충하려는 시도의 불가함을 기본 뼈대로 구축한 무수한 멜로극의 내러티브를 반복하는 본편은

두 인물의 출발을 동일하게 설정한다. 오프닝에서 깊은 원근법의 초점이 카메라가 고개를 돌려 인물을 포함시키는 작법은

다른 인물 역시 프레임의 사각을 다소 낮은 거리감으로 위치시킬 때 두 인물은 표면이 아닌 심도 안의 캐릭터로 설정된다.

즉, 현실이 아닌 저 멀리의 사각 안에서 초청되어진 인물이란 맥락은 이들이 뒷모습으로 첫 등장함에 있어서도 반증된다.

남성이 처소의 이전이라는 내침을, 여성이 동물의 뼈를 끓이는 작업을 할 때의 상황적인 묘사 역시 이와 맥을 같이 한다.



전작 <치카마츠 이야기>에 이어 구조에 의해 폐쇄되는 애정극으로서의 본편은 사운드에 의한 유사 죽음으로 처리된다.

이에는 어떤 시각적 현존으로서의 불가함이라는 족쇄가 반영되는데, 실제로 본편의 여성은 자신만의 시선을 소유하지 못한다.

오히려 제의적이라 할 정도로 감독의 세계 내 여성은 일종의 극적 전환 혹은 시대-인물적 회복의 재물로 소진된다는 지점은

인물을 주체화한 것인지 배경화한 것인지에 대해서 단지 이분법적 판별 너머의 관객 동일시의 모순이 생성되게 한다.

어쩌면 바로 이 맥락이야말로 감독 세계의 영화론으로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란 세계인가? 세계의 아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