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웨건 The Band Wagon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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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웨건 The Band Wagon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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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유명 영화 배우이자 댄서인 토니 헌터는 자신이 한물갔다고 느낀다. 현장을 찾은 기자들도 자신보다는 여배우에게 더 관심을 쏟는다. 그러던 중 오랜 친구인 릴리와 레스터가 브로드웨이 연극 한편을 제안해 오고 그는 동참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여기에 거물 제작자인 제프리 코르도바가 합류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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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city님 자막  프레임변환 싱크만 수정

 

 

Comments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20 빠깡
고맙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멋진영화였는데.. 그래도 프레드아스테어는 진저로저스와 나올때 제일 좋았던.. !! 추억에 잠기네요..ㅋㅋㅋㅋ
2 인샬라
수고하셨습니다 ^^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23 까마귀
수고 많으셨습니다~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29 만리향
수고 많으셨읍니다 ^.*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 많으셨습니다.
28 ll레온
감사합니다
34 HAL12
감사합니다~
34 진트
수고하셨습니다
31 Cinephile
수고하셨습니다~
4 부두
수고하셨습니다. 뮤지컬 전성기의 걸작 감상 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놀란dd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고맙습니다.
3 feynmania
Thanks a lot for sharing.^^
S 컷과송
2023. 5. 17. 재감상


단 평 : 이것이 미국의 신화다


본편에 대한 회피하고 싶은 가장 본질적인 도발은 왜 복귀되어야하는가에 있을 것이다.

단순히 수미상관의 기차에서 영화의 존재론을 저렴하게 수급하여 영화란 언제나 환타지이며

뮤지컬이야말로 매순간을 예고없이 가무 속으로 몰아넣어 에바 가드너를 시드 채리스로

이형변환시킬 수 있는 장소임을 강론하는 간편한 지점에서 벗어난다면, 50년대 뮤지컬이

왜 30년대 뮤지컬과도 같이 존속하거나 대중적 영광을 지속해야하는가하는 영화사회학적

논제가 발생할 것이다. 여기에는 이미 대응된 미국 중산층 사회의 부를같은 모범답안이 있다.


하지만, 이를 스탠리 도넌의 <사랑은 비를 타고>가 아닌 감독의 전작 <파리의 미국인>과

연결한다면 전술한 바의 논지를 연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세 지점에서 본편은 유럽을

배제하는데, 이는 문화계급적 구도로도 독해될 수 있다. 최초 제기된 공연 시나리오는

연극 연출자가 의해 '파우스트'로 둔갑하는데, 이 때 카메라는 문 틈의 훔쳐보기라는

미장센적 혐오를 통해 이를 거부한다. 여기에 파우스트의 '늙음'은 통용될 수 없는 바다.


'젊음'의 환원을 위한 각성제적 여성 신화에 본편이 기대지 않았다고 떳떳하게 주장할

바는 아니겠지만, 그것은 영화 자체의 영생 혹은 뮤지컬의 필요충분 조건일 수도 있다.

물론, 60년대 이후 동 장르가 이에 대한 수정을 가하기 시작했음을 감안한다면 이같은

논의는 반증 가능하다. 더하여, 상대 춤은 발레이며, 인물 스스로 마지막 공연을 위해

판매하는 것은 유럽 화가들의 화폭이라는 점은 유럽/미국-고급/대중의 이분법에 대한

할리우드의 승전가를 느와르 장르의 변형을 통해 웅변된다. 결국 이같은 뮤지컬의

의기양양이 진실인가는 중요치 않다면, 이는 지금 여기가 50년대 미국임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