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비치 스토리 (The Palm Beach Story, 1942) Criterion Bluray 용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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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비치 스토리 (The Palm Beach Story, 1942) Criterion Bluray 용 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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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코미디 영화로 명성을 날린 프레스턴 스터지스의 1942년도 작품. 코믹한 오프닝 타이틀에서 톰과 제리의 결혼 장면이 보이고, ‘그리하여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자막이 뜬다. 그리고 뒤이어 ‘정말 그랬을까요?’라는 자막이 또다시 등장하는데 당연히 대답은 ‘아니오!’다. 결혼한 지 5년 된 톰(조엘 맥크레)과 제리(클로데트 콜버트) 부부. 그러나 발명가인 톰은 돈을 한 푼도 벌어오지 못한다. 아파트 월세조차 못 낼 형편이 되자 제리는 돈 많은 남자와 재혼해 톰이 발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해주기로 한다. 부자들이 모인다는 플로리다의 팜비치로 가는 기차를 탄 제리는 우연히 서반구에서 가장 부유한 남자 중 하나라는 존 하켄색커 3세를 알게 된다. 하켄색커는 제리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선물공세를 퍼붓고, 한편 제리를 단념하지 못한 톰은 아내를 찾아 팜비치로 온다. 얼떨결에 하켄색커에게 톰을 오빠라고 소개한 뒤 제리는 진퇴양난에 빠지는데…

프레스턴 스터지스 감독의 1942년 작 팜 비치 스토리(The Palm Beach Story) Criterion Bluray용 한글자막입니다.

이 영화는 대표적인 스크루볼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감독의 다른 작품으로 Sullivan’s Travels (설리번의 여행)이

Criterion bluray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자막이지만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자막의 수정과 배포는 자유이지만 자막 제작자의 정보는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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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7 ll레온
감사합니다
28 이야호
고맙습니다
31 구름뫼
고맙습니다
37 보라™
수고하셨습니다^^
47 CaMillo
감사합니다.^^*
37 Rookie
감사합니다
GIVE 3 MP S 푸른강산하
감사합니다.^^*
16 TylerDurden
고맙습니다.
S MacCyber
클로데트 콜베르가 나오는 정말 고전이군요.
수고하셨습니다.
32 블랙이글
수고하셨습니다.^*^
23 까마귀
수고 많으셨습니다~
GIVE 3 MP 20 빠깡
고맙습니다
39 범부
감사합니다
7 유쾅년
이렇게 고전자막 작업해주시는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부디 다른자막도 부탁드립니다..
GIVE 3 MP 42 신동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29 만리향
수고하셨읍니다 ^.*
GIVE 100 MP M 再會
감사합니다.
4 탱이vv
자막 감사합니다~
24 전치
감사합니다.
48 RainBow
수고하셨습니다! ^^
31 Cinephile
수고하셨습니다~
GIVE 3 MP 32 까치와엄지
고맙습니다.
GIVE 30 MP 7 유쾅년
정말 잘보겠습니다.. 한글자막없는 다른 헐리우드고전영화도 제작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34 진트
수고하셨습니다
10 헨토
감사합니다.
10 넘조아
정말 고맙습니다.
3 feynmania
Thanks a lot for sharing.^^
9 공처가
잘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S 컷과송
2023. 11. 17. 감상

단 평 :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애당초 밖이 가능한가에 대한 영화적 진술 방법이 아직은 다양하지 않았을 시기인 40년대초,
본편은 장르의 관성 아래로 급속하게 기울어지기를 선택하면서도 나름의 변론을 할리우드의
많은 장인들이 그러했듯이 마련해 놓는다. 머니 환타지는 그것이 어떻게 설득되어야하는가가
아니라, 설득될 수 없음을 자술할 때 오히려 환영받음을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것과도 같다.
그러므로, 엔딩에서 인물들이 분신술을 펼치고 그것을 카메라가 담을 때 이를 용인해도 좋다.

수미가 모두 프레임으로 종결되면서도 동시에 이미지가 아닌 영화가 거부해야할 문자를 통해
의문문을 제기할 때, 본편은 자신의 태생이 틀 밖에 실재하지 않음을 충분히 자인하고 있다.
이것은 존재론적이면서 동시에 인식론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극히 초보적인 영화 매체의
할리우드적 임기응변이기도 하다. 프롤로그에서 하녀는 왜 수회에 걸쳐서 비명을 지르고
내팽겨지듯 기절하는지 설명은 필요없다. 무산자가 유산계급에게 의탁하는 바로 그것이다.

본편이 코미디로 위장하면서도 사회성을 극대화하는 단락에서 기차는 완전히 단절된다.
인물 부부가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전시된 시퀀스는 부르조아들만의 기차칸의
난장과 난사인데, 영화는 그들을 길 위에 버린다. 곧이어, 여성을 경제적으로 구원하는
부자 남성 역시 수회에 걸쳐 안경이 여성의 발 등으로 파괴됨이 추가된다. 애석하게도
최종적 자존감이 외모라는 점은 본편을 기꺼이 추락시킨다. 영화는 영원히 프레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