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모래님께...

자막제작자포럼

고운모래님께...

1 이상균 2 3402 19
아 해리포터 때문에 많이 일이 있었네요

시네스트는 이상하게도 영화 자막의 핵에 가까운 위치를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체계적인 움직임이 없어서 선무당들이 사람을 잡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 선무당이라고 해서 기분 나쁜분들도 있는데 이밑에 괜히 댓글 달면 도둑이 제발 저린 격이니 한번만 생각하고 다십시요)
그래서 줄기차게 제작해오던 굵직한 분들도 상처를 입고 떠난 분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수정 배포 자유!  절대 수정 불가!!

첫번째 말은 째째한 사람이 되기 싫어서 그냥 써놓는 말이고

2번째 말은 째쨰한 사람이 될지언정  책임없는 수정이나 여러 버전의

난립으로 인한 사태를 막는 현명한 방법으로 자막팀들이 흔히 쓰는 말입니다

요즘 시네스트에 와보면 고운모래님이 많이 보이시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시네스트 자막팀을 만들어 보시는게 어떨까요?

딕테이션, 영문 번역, 1차 한글 수정, 2차 한글 수정, 최종 검사

이렇게 조직을 해서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흔히 수정하시는 분들은 영화 보다가 눈에 띄어서 몇개 고치고

하시는데 그걸 영어는 잘하고 국어를 못해서 그렇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  라고 하며 이상한건 무조건 고친다는 투입니다

하물며 영어자막도 보지않고 번역자막을 보며 고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누가 병원 갔대 -> 누가 산부인과 갔대 -> 누가 임신했대  이렇게 변하는 소문과

다를게 없습니다.  자막 만드시는 분들도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써놓은 것도 있고

대체말을 생각하다 생각하다 안되서 써논것, 아님 실수로 써논 것도 있지만

그거 하나로 자막이 묵사발 되버리면 기분이 천길만길 낭떨어지가 되버립니다

영어의 어투는 어떻게 보면 정말 복잡할 수도 있고 

아님 너무 단순해서 복잡한 우리말을 상황에 따라 넣어야만 할 수도 있고

수동태를 즐겨 쓰지 않는 우리가 수동태를 주로 쓰는 영어를 번역한다는 자체가 문제이기도하고

대화중 주어나 대명사를 거의 쓰지 않는 우리가 그런 것들을 처리 하는데에 대한 문제 일수도 있고

문화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정말이지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복잡하다면 너무나

복잡하게 됩니다. 

자기의 많은 생각과 이것들을 하나하나 대응해가면서 영어를 우리말로 바꿔주는 것은

확실한 창작물이며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말에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저도 똑같은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막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이런 사건 저런 사건 다 겪어가며 한 6개월 정도 버텨 봐라.. 그러면 무슨 소리인지

알꺼다라고,  저도 실력이 좋다거나 딱히 내놀만한 자막을 만든거도 아니고 여기 시네스트

에서 이상한 사건에 휘말려 시네스트 업로드 금지라고 자막에 써놓기도 했지만 서도

어쩔수 없이 시네스트에 오는 사람으로써

고운 모래님께서 팀을 만들어서 시네스트를 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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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김완술  
  이 의견 찬성합니다
자막팀을 만들어서 한가지씩 맡아서 하면 일의 능률도 빠르고 좋죠 고운모래님 한분께서 하시는건 힘들잖아요 ^^
1 아키로비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팀이 구성되어 출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