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제작자포럼

이게 최선입니까

11 딸기산도 2 1,159

안녕하세요!

 

먼저, 고통을 견디고 이 자리를 지켜주신 여러 선배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1_46.gif 

 

오늘은 자막-씨네스트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자막 제작을 포기하는 시점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시점은 노력이 보상받지 못 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씨네스트에 존재하는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니, 오래 되신 분들은 이미 (자막 유포 및 도용 관련) 해탈의 경지에 오르셨더군요. ㅎㅎㅎ

 

저라고 뚜렷한 방안은 없습니다. 최근 씨네스트 자막 링크로 대체하는 외부 사이트가 늘어서 다행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자동봇 탓을 하거나 다른 몰지식한 업로더, 운영자 욕을 하죠. 자막제작자가 제작 능력은 좋아도 언어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있는 것처럼 再會 운영자 님이 cms 관리 능력이 탁월하더라도 html/php/java 능력까지 완벽할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자막을 악용하는 사례에 실시간 대처하기도 힘들 거예요. 그러므로 이곳 씨네스트의 다음 10년 생존을 위해서 '뭔가 다른'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자막제작자 선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일단 질보다 양으로 승부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영상물도 이제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자막품질기준은 지켜져야 겠지만 (중복되지 않는) 새 자막이 빠르고 꾸준히 올라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다른 vod 서비스에 흡수되거나 밟혀 죽습니다. 

1_50.gif 

 

사람과 돈이 모이는 곳에 발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부터 다시금 씨네스트 살리기 운동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자막 파일내 제작자/출처 표기는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가짜 자막을 올렸다가 나중에 진짜 자막을 올린다? 자막에 암호를 걸어둔다? 이런 짓은 오히려 정직한 회원들에게 누가 되는 일이고요.. 사전에 hex 코드를 넣어두던가, 편집이 어려운 ass 포맷으로 바꾸던가 등등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역시 답이 없네요. ㅠㅠ...

 

(자막 출처 이슈는 단골 소재인걸 알지만) 새로운 아이디어 있으면 나눠 주셨으면 합니다. 제 능력 안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면 따라해 보겠습니다.

 

배움은 즐겁고 나눔은 행복합니다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S MacCyber
이 글에 댓글들이 아직도 없군요...  찾아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이 이슈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나오는 얘기지만 딱히 결론이 없기도 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시네스트의 유지'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운영자님이 개인 돈을 써가며 서버와 네트워크 비용을 대고 있고
가끔씩 후원을 위한 모금 등으로 서버 업그레이드를 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운영비를 충족하지는 못 하는 것으로 압니다.

간접적으로라도(자막의 출처 표기나 자막 링크 등) 씨네스트의 홍보를 통한
사용자 유입은(접속자 수) 시네스트 내 광고의 단가 평가를 위한 척도가
되기도 하고 시네스트 곳곳에 있는 배너 광고의 클릭이 그나마 돈이 나오는
수익원입니다.

자막제작자나 시네스트 회원이 외부에 자막, 동영상을 올릴 때 링크를 써주는
정도가 우선은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요즘은
토렌트 사이트 등에서도 링크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그게 자막 제작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혀가고 있더군요. ㅎ

시네스트의 최고 컨텐츠, 또는 유일한(?) 컨텐츠가 자막이라는 점에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있고 그 외의 다른 컨텐츠로는 활성화가 어렵다는 현실도
수긍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다시 토론 거리를 올려주시면 또 좋은 의견들이 나올 수도 있겠죠. ^^
암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11 딸기산도
일주일만의 첫 댓글이여요 ㅠㅠ
토씨 하나 하나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씨네스트가 없으면 당연히 다른 곳이 생기겠지만 지금처럼 큰 제약없이 공유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만약 사용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줄어든다면,, 폐쇄적인 환경에서 제작/유통되는 자막 겸 인코딩 영상을 건당 몇천원씩 주고 봐야겠죠?
이게 당연한 합법적인 구조처럼 보이지만, 윗선에 힘이 집중될수록 결국 피빨리는 건 아랫사람(사용자)들이 입니다.

수익성이 없는 영화 자막은 배제되고..
보라는 것만 보고 살게 되는 거죠 ㅠㅠ

우리가 믿을 건 머릿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ㅋㅋ